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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갈등에도 호주산 밀 수입 급증…"18년만 최대"

작성 2022.11.22 조회 1,357
중국, 갈등에도 호주산 밀 수입 급증…"18년만 최대"

중국이 호주와 갈등을 빚는 와중에도 올해 호주산 밀 수입량이 18년 만에 최대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21일 보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세관 통계를 인용해 자체 분석한 결과 올해 1∼10월 중국 밀 수입량의 63%가 호주산이라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중국의 밀 수입량 중 호주산의 비중은 28%, 2020년에는 15%에 머물렀다고 덧붙였다.

블룸버그는 중국이 1∼10월 수입한 호주산 밀은 총 497만t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두배 이상 뛰었으며, 이는 2004년 이후 최대 규모라고 밝혔다. 글로벌 밀 공급은 주요 산지의 기상 악화와 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흑해 무역 차질로 제한받고 있다. 이러한 상황에서 중국과 호주의 밀 교역은 정치적 관계 악화에도 양측의 필요가 맞아떨어지며 증가한 것이다.

중국과 호주의 관계는 2018년 호주가 화웨이의 5G 네트워크 참여를 금지했을 때부터 악화했으며 2020년 호주가 코로나19의 기원에 대한 국제 조사를 요구한 이후 최악으로 치달았다. 이후 중국은 호주산 석탄, 보리, 랍스터, 와인 등의 수입을 규제하는 보복 조치에 나섰다. 최근에는 중국이 솔로몬 제도와 안보 협정을 체결하는 등 남태평양 일대에 군사적 영향력을 확대하면서 호주도 미국 등과 협력을 강화하는 등 대응에 나섰다.

이런 가운데 중국과 호주는 최근 6년 만에 정상회담을 갖고 관계 개선 의지를 밝혔다. 시진핑 중국 주석과 앤서니 앨버니지 호주 총리는 지난 15일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가 열린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양자회담을 했다. 블룸버그는 "일부 무역 제한은 남아있지만 중국은 여전히 호주의 최대 수출 시장으로 호주 수출의 3분의 1 이상이 중국으로 향한다"며 "호주는 중국 소비자를 대체할 게 없다는 것을 알게 됐다"고 전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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