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EU-호주 무역협정 체결 지지….협상 타결 임박
프랑스 정부가 유럽연합(EU)과 호주 간 무역협정 체결에 대한 지지의사를 표명하면서 양자 간 무역협정 타결이 임박했다는 평가가 나오고 있다. 한국무역협회 브뤼셀 지부에 따르면 EU는 뉴질랜드, 호주와 양자 무역협상을 병행 추진해 최근 뉴질랜드와 무역협정을 타결했지만 호주와는 프랑스의 압력으로 협상이 지체돼왔다.
호주가 미국과 영국의 원자력 잠수함 도입을 위해 프랑스와 맺은 잠수함 구매계약을 일방적으로 파기하자 프랑스가 EU에 호주와의 무역협상 중단을 압박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최근의 프랑스-호주 정상회담 공동선언문에서 프랑스가 “EU-호주 무역협정을 통한 교역 증진 및 파트너 관계 심화를 지지한다”고 발표해 협정 타결에 대한 기대감이 고조되고 있다.
양측은 무역협정의 진일보한 지속 가능 개발 영역을 통해 기후와 환경 및 노동권 보호를 강화하고 태평양지역 안보 및 환경 분야에 대한 협력도 제고할 방침이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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