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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은행들, 러 제재 이후 CIPS(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 접속 급증

작성 2022.03.04 조회 1,990
중국 은행들, 러 제재 이후 CIPS(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 접속 급증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가 중국의 반응을 시나재경, 궈렌증권, 제일재경 등 현지 주요 기관과 언론들을 참고해 정리했다.

□ 러시아 스위프트(SWIFT) 제재=러시아에 대한 SWIFT 제재는 인민폐의 국제 위상을 높였으며 러시아 제재 이후 많은 은행이 CIPS(위안화국제결제시스템)에 접속하고 있다. 

CIPS의 위안화 국경 간 지불 시스템이 출시된 이후 거래 건수가 급증해 현재 국내외 수백 개의 은행이 참여하고 있으며 향후 금융 분야 데이터베이스(DB)의 국산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아이리서치컨설팅에 따르면 중국 내 DB 시장은 2025년 509억 위안에 달할 전망이다. 위안화 국제화와 관련, 단기적으로는 제재가 영향을 미치지만 러시아의 CIPS 시스템 사용을 부추겨 위안화의 국제화를 가속화할 것이다.

□ 물류 동향=우크라이나행 열차는 중단됐지만 기타 유럽행은 노선을 조정해 카자흐스탄, 러시아, 벨라루스를 경유하는 정저우 발 중국-유럽 화물열차와 중국-러시아 및 중앙아시아 5개국으로 운행하는 열차는 정상 운행 중이다.

현재 중국-유럽 화물열차는 주로 남선 및 북선으로 나뉘고 남선은 중국-중앙아-우크라이나-유럽, 북선은 러시아, 벨라루스를 경유해 유럽으로 가는데 정상 운영되는 열차들의 경우 도착시간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 우크라이나 경유 열차는 중국 발 도시 중 우한, 창사, 충칭 등에만 있으며 이들은 노선을 바꿔 벨라루스를 경유함에 따라 벨라루스 지역의 물류 혼잡이 예상된다. 원래 우크라이나로 향하는 열차는 전체 중국-유럽 화물열차의 3%를 넘지 않으며 이 노선이 화물열차의 주요 및 지선 통로도 아닐 뿐더러 월 10~20여 회만 운행하기 때문에 큰 영향은 없다. 다만, 주변국인 벨라루스가 전쟁에 개입되면 중국-유럽 화물열차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해운의 경우 우크라이나 당국이 최대 항구인 오데사(흑해에 접한 항만도시로 우크라이나 화물의 30~50%가 이곳에 정박)를 폐쇄함에 따라 우크라이나로 가는 화물은 포트사이드와 코르피스에서 하역될 예정이며 일부 선사들은 목적지 무료 변경 서비스를 시작했다. 러시아는 아조프 해의 상업 운송을 중단했지만 흑해 쪽 러시아 항만은 정상 운영 중이다. HHLA, DB쉥커, 머스크, MSC 등 많은 해운사가 신규 화물 접수 및 기항 중단, 오데사항 내 터미널 폐쇄, 직원 유급 재택근무 등의 조치를 실시하고 있다. 

화물이 항구에 도착한 후 오랜 기간 픽업하지 않아 체선료, 창고 임대료, 컨테이너 임대료가 오를 가능성이 있으며 화주들은 미국 등 서방의 경제 재재로 러시아를 경유하는 물품이 압수될 가능성을 우려하고 있다.  터키의 벌크선 1척이 오데사 항 인근 해역에서 피폭됐지만 인명 피해는 없었고 일본 화물선이 흑해 해상에서 러시아 미사일에 맞아 승무원 1명이 다쳤다.

항공의 경우 중국 항공사를 비롯한 대다수 항공사들이 키예프 취항을 잠정 중단하고 우크라이나 상공 비행을 피하고 있다. 중국동방항공은 코로나19로 애초에 국제선 노선이 많지 않아 우크라이나 사태의 영향을 거의 받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사태가 촉발한 항공유 가격의 상승은 항공업계에 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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