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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물류대란에 벌금…LA·롱비치항 "컨테이너 쌓아두면 100달러"

작성 2021.10.27 조회 715
美 물류대란에 벌금…LA·롱비치항 "컨테이너 쌓아두면 100달러"
백악관 "공급망 문제 해소 위해 방안 지속"

미국 서부 최대 항구들이 물류 정체 현상으로 몸살을 앓으면서 컨테이너를 장기간 쌓아둘 경우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미 캘리포니아주 LA·롱비치항은 트럭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는 9일, 철도로 운송되는 컨테이너는 3일간 부두에 쌓아둘 수 있지만 이 기간을 넘기면 내달 1일부터 컨테이너 1대당 하루에 100달러씩의 벌금을 부과하기로 했다.

미국으로 들어오는 전체 컨테이너의 40%를 차지하는 LA항과 롱비치항은 미국 소비 수요는 살아난 반면 해운, 하역, 창고 등 근로자들이 부족해 적체 현상을 겪고 있다. 컨테이너선들이 하역을 못 해 바다에서 대기하고 컨테이너 터미널에는 운송을 기다리는 화물이 쌓이자 이를 해소하기 위해 벌금 조치를 시작하기로 한 것이다. 젠 사키 백악관 대변인은 미 행정부가 공급망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이어갈 것이라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주말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서 각국 지도자들과 세계 무역 차질에 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행정부는 이달 초 병목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LA항과 롱비치항을 연말까지 24시간 가동하기로 했다. 두 항구의 24시간 운영은 문제를 일부 해소할 것으로 기대되지만 전세계 공급망에 영향을 미치는 복합적인 문제를 해결하는 것과는 거리가 멀다고 CNBC는 지적했다.

미국의 엉킨 공급망은 치솟는 소비자 수요, 높은 운송비, 노동력 부족, 해외 제조업 지연, 인플레이션 등의 직격탄을 맞고 있다. 뉴욕 컬럼비아대 경영대학원 아위 페더그루엔 교수는 "캘리포니아 항구의 작업시간을 연장하는 것이 전체 문제의 구세주가 될 수는 없을 것이다. 서로 복합적 요소가 있다"라며 "이런 상황이 지속되면 개별 소비자는 상품을 구매할 수 없는 것과 동시에 엄청난 인플레이션을 느끼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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