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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 미국산 면화·옥수수 등도 25% 보복관세 면제

작성 2019.07.27 조회 421
중, 미국산 면화·옥수수 등도 25% 보복관세 면제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 앞두고 잇달아 ‘성의 표시'

중국이 미국과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산 농산물에 대해 연달아 25% 고율의 보복관세를 면제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26일 보도했다.

통신은 관련 사정에 밝힌 복수의 관계자를 인용해 중국 정부가 국내기업 여러 곳에 미국산 면화, 옥수수, 고량(수수), 돼지고기를 수입할 때 부과하는 추가관세를 적용하지 않도록 하는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전했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일부 섬유제품 메이커는 미국산 면화 5만t을 수입하면서 25% 보복관세에서 제외되는 특혜를 받았다.

미국산 돼지고기와 옥수수, 고량을 수입하는 몇몇 기업도 추가관세 면제 처분을 받을 예정이라고 관계자들은 밝혔다.

다만 관계자들은 보복관세를 적용받지 않는 물량 등 구체적인 내용에 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앞서 전날 중국 정부는 최대 300만t에 달하는 미국산 대두를 25%의 고율인 보복관세를 적용하지 않은 채 도입하는 것을 승인했다고 한다.

관계자들은 이런 일련의 추가관세 면제가 중국이 오는 30일 상하이에서 시작하는 무역협상을 원만히 진행할 의도로 미국에 성의를 표시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미중 무역교섭이 진전을 보일 경우 보복관세 적용에서 제외하는 조치를 추가로 내놓을 것으로 관계자들은 전망했다.

이와 관련해 관영 신화통신은 지난 23일 중국 곡물수입 업체들이 미국 수출업자에 농산품 구매를 타진하는 한편 미국산 농산물에 대한 추가관세 면제를 신청했다고 전했다.

또한 중국 정부 관계자는 국내 대두 수입업자를 최근 불러서 미국산 대두 구매 확대방안을 협의했다고 한다. 

통신은 이런 움직임이 '선의 표시'이자 미국에 약속한 대량구매를 이행하겠다는 조치라고 분석하기도 했다. 

이달 30~31일 상하이에서 있을 미중 고위급 무역협상을 앞두고 미국 내에선 중국의 농산물 대규모 구매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졌다.  

미국산 농산물은 미중 무역분쟁으로 가장 타격을 입은 분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농가 손실보전에 공을 들여왔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23일 기자들에게 미국 대표단의 방중 일정을 확인하며 무역전쟁 2차 휴전 당시 거론됐던 미국산 농산물 거래가 조속히 시작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말 일본 오사카 정상회담에서 시진핑 국가주석과 무역전쟁 일시 휴전에 합의하면서 중국에 미국산 농산물 구매를 요청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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