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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운의 베트남 통신] 소비활성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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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운,# 베트남통신,# 소비

2022-09-28 39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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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운의 베트남 통신] 소비활성화

세계은행이 최근 발표한 아시아 태평양 지역 2022년 국가별 GDP 성장률 예측에서 베트남 경제 전망치는 7.2%로 4월에 발표한 5.3%의 예측치보다 1.9%p 높아졌다. 그러나 물가상승은 경제성장에 위협이 된다고 평가했다. 미국 연준은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지난주 예금금리를 0.75%p 인상했고 2023년 이후에도 계속 금리를 인상하며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연 4% 이상의 금리를 유지할 것이라고 확언했다.

많은 주요국 중앙은행이 치솟는 물가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통화정책을 강화함에 따라 베트남 중앙은행도 9월 23일부터 기준 금리를 100bp(1%p) 인상하기로 했다. 미국 달러화 가치는 계속 강세를 보이며 20년 만의 최고치를 경신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베트남 경제가 세계와 깊이 통합돼 물가상승에 직면할 수 있다고 말했다. 베트남은 상품의 원가에서 해외로부터 수입되는 원자재 비용이 전체 생산비용의 37%를 차지한다고 말했다. 베트남의 물가상승은 2015년 이후 적정하게 유지해 왔으며 우려할 수준은 아니지만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베트남 물가에서 소비자가 느끼는 가장 민감한 품목인 휘발유는 최근 국제유가가 하락하면서 연내 최저 수준으로 하락했다. 올해 1~8월 기간 CPI는 2.58% 상승에 그치며 정부의 연간 목표 4% 수준을 달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베트남 통계청에 따르면 1월~8월 기간 상품 소매 및 서비스의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이상 증가한 거의 1570억 달러로 높은 성장률을 기록했다. 올해 내수관광 수요 급증으로 숙박 및 외식 부문 서비스 매출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48.1% 증가한 377조8000억 동을 기록했다

올해 8개월간의 여행 및 관광 수입은 코로나19 대유행 기간이었던 전년 동기 대비 3.4배 증가했지만 2019년 같은 기간과 비교하면 47.7%에 불과했다. 베트남 산업통상자원부는 소비 활성화를 위해 적절한 대응책을 선제적으로 시행할 것을 제안했다. 베트남 디지털경제국(iDEA)의 전자상거래 2022 보고서에 따르면 인터넷 서비스에 관한 설문조사에서 소비자는 인터넷에 접속하는 시간이 늘면서 응답자의 거의 75%는 온라인으로 쇼핑하고 91%는 스마트폰을 사용한다고 응답했다.

구매자의 주요 카테고리는 의류, 신발 및 화장품, 가전제품 및 전자기기다. 배달주문의 경우 상품을 받을 때 현금을 지불하는 경우가 73%로 여전히 COD(cash on delivery) 서비스가 주요 결제 방식이다. 전자지갑 사용 경험은 2020년 23%에서 2022년 37%로 증가하고 있다. 24%는 온라인쇼핑에서 연간 1000만 동(422달러) 이상을 지출했다.

올해 베트남 전자상거래 이용자 수는 5700만 명으로 예상되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 성장한 164억 달러로 코로나19 이전 성장률인 25%에 근접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자들이 전자상거래를 이용할 때 가장 고려하는 사항은 전자상거래플랫폼에 대한 신뢰 및 평판이며 빠른 배송 및 프로모션도 주요 요소이다.

부동산 웹사이트 밧동산(Batdongsan)에 따르면 호치민시 임대시장은 7월부터 회복되기 시작했으며, 매물 건수는 1년 전보다 46%, 검색 건수는 68% 증가했다. 중심상권(CBD)에서 임대료는 상승 추세지만 매출은 2019년 수준에 미치지 못하므로 세입자가 없는 점포가 아직도 20%에 달하는 실정이다.

시장이 활성화되고 있지만 아직은 구매력이 회복되는 과정에 있다. 유통기업들은 매출을 늘리는 방안으로 신상품을 개발하고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일본 소매기업 이온(Aeon)은 시장의 변화에 대응하고자 마이클로젯(My Closet)이라는 새로운 라인업으로 H&M이나 유니클로와 같은 브랜드보다 50%~75% 저렴하게 16~24세 여성을 대상으로 한 신상품을 출시했다.

소비자의 편견으로 저렴한 가격에도 불구하고 중국산 수입 과일의 수요가 부진했었다. 그러나 최근 품질이 향상되고 포장재가 개선되면서 베트남에서 중국산 과일의 판매가 증가하며 점유율을 36% 이상으로 확대했다. 코로나 대유행 이후 커피숍 프랜차이즈를 비롯하여 소매 및 일상소비재(FMCG)분야에 대기업들이 계속하여 진입하고 있다. 부동산기업 노바그룹(Nova Group)은 커피숍 브랜드 핀델리 카페(PhinDeli Cafe)를 올해 중에 100개 개점하고 2025년까지 2500개로 늘릴 예정이다.

새로운 프랜차이즈 점포를 늘리는 기업은 건강하고 가성비가 높은 메뉴가 근간이며 노동집약적인 상품 수를 줄이고 소비자에게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서비스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소비를 활성화하려는 기업들의 노력이 신상품 개발의 주요 초점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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