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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급 中제재받자 대만 "역효과에 더 큰 대만인 반감일으킬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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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제재

2022-08-17 576

고위급 中제재받자 대만 "역효과에 더 큰 대만인 반감일으킬 것"
대만 외교부·여당, 중국 제재에 반대 입장 표명
"중국의 대만 위협 양안관계 악화 주요 원인"

 중국이 낸시 펠로시 미국 하원의장의 대만 방문에 대한 보복 조치 일환으로 주미 대만 대표 등 고위 인사 7명을 제재하자 대만이 강력 반발했다. 16일 대만 중앙통신에 따르면 어우장안 대만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관련 질문에 "대만은 민주법치 국가로, 중국은 대만을 간섭해서는 안 된다"면서 "대만은 전제주의·권위주의 위협과 협박을 받아들이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어우 대변인은 "대만과 다른 국가의 왕래에 대해 중국은 말참견할 권리가 없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중국이 대만의 중요한 정치인과 지도자를 제재한 것은 ‘한선효과(寒蟬效應·울지 않는 매미처럼 올바른 소리를 못내게 한다)’를 노린 것 같은데 역효과가 날 것이며 대만인민들의 더 큰 반감을 불러일으킬 것”이라고 역설했다. 어우 대변인은 "이번 조치는 중국이 과민하게 반응하고 위기를 조성한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면서 "중국이 대만을 위협하는 것이 양안(대만과 중국) 관계 악화의 주요 원인"이라고 지적했다.

대만 여당인 민진당도 성명을 통해 "중공 당국은 사실을 왜곡하고 '한선효과'를 일으키려 한다"면서 "대만인은 중국의 제재에 굴복하지 않을 것이며 제재는 아무 의미없다"고 밝혔다. 민진당은 또 "중공당국은 악의적 도발을 감행하고 대만해 긴장을 고조시키는데 이는 대만인의 반감을 불러일으킬 뿐만 아니라고 중국의 국제이미지를 철저히 훼손할 것"이라고 부연했다.

앞서 이날 중국공산당 중앙 대만판공실(이하 판공실)은 대변인 성명을 통해 샤오메이친 주미 타이베이 경제문화대표부(TECRO) 대표, 구리슝 국가안전회의 비서장, 차이치창 입법원 부원장(국회부의장 격), 커젠밍·천자오화·왕딩위 입법위원(국회의원 격), 린페이판 민진당 부비서장 등 7명을 '완고한 대만 독립 분자' (제재) 명단에 올린다고 발표했다. 판공실은 또 이번에 제재대상이 된 7명과 과거 이 명단에 올린 쑤전창 행정원장(총리 격), 여우시쿤 입법원장(국회의장 격), 우자오셰 외교부장 3명 총 10명에 대해 본인과 그 가족의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방문을 금지한다고 전했다.

이어 판공실은 “제재 대상은 중국 기관과 개인과 협력할 수 없고, 제재 대상자의 관련 기업과 자금원은 절대 중국에서 이익을 추구하지 못하게 된다"고 부연했다. 이어 여우시쿤 입원원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대만민주기금회’의 집행위원장과 우자오셰 부장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국제협력발전기금회’의 비서실장에 대해서도 중국 본토와 홍콩, 마카오 방문을 금지한다고 했다. 다만 대만 최고 지도자인 차이잉원 총통은 제재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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