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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6대 시장 트렌드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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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7-01 712

베트남, 6대 시장 트렌드는?
전자상거래는 핵심 쇼핑수단…핀테크 시장 성장세 지속할 듯

①소셜미디어 틱톡의 부상
②전자상거래는 핵심 쇼핑수단
③핀테크 시장의 급성장
④MZ세대 지갑 여는 친환경 브랜드
⑤영향력 확대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
⑥메타버스에 쏠리는 관심과 돈

올해는 베트남 경제의 회복세가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되는 가운데 경제, 산업, 경영 등 주요 부문에서 다양한 트렌드가 나타나고 있다. 이 가운데 6가지 특징적인 현상을 소개한다.

①소셜미디어 틱톡의 부상=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틱톡은 베트남의 상위 소셜미디어에 들지 못했지만 지난해 중대한 돌파구를 마련하면서 네번째로 인기 있는 채널로 급부상했다. 시장조사기관 큐앤미의 최근 조사에 따르면 베트남 Z세대의 71%가 틱톡에서 여가 시간을 보내고 있다. 트렌드를 선도하는 차세대 소비주역인 Z세대에게 틱톡이 가장 핫한 소셜미디어가 된 것.

틱톡은 기존의 재미 위주 영상에서 지금은 교육자료, DIY(Do It Yourself) 튜토리얼, 라이프스타일 및 예술 프로젝트, 피트니스 프로그램 등을 제공하며 본격적인 동영상 플랫폼 확장에 열 올리고 있다. 만약 베트남 MZ세대를 대상으로 하는 브랜드라면 틱톡은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됐다.

베트남에서 소셜미디어의 부상은 모바일 인터넷 사용자의 증가가 뒷받침하고 있는데, 2021년 기준 사용자는 7100만여 명이었고 오는 2025년에는 8200만 명으로 늘어날 전망이다.

②전자상거래는 핵심 쇼핑수단=지난해 베트남은 장기간 지속된 봉쇄로 전통 재래시장과 식료품점은 어려움을 겪었고 비필수 오프라인 상점은 문을 닫아야 했다. 반면, 온라인 구매 수요는 급증해 2022~25년 베트남 전자상거래 시장 성장률은 연평균 17.4%로 2025년에는 232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그랩, 고젝, 비앤배민 같은 차량공유 서비스가 음식배달 및 택배 등 온라인 배송 서비스의 주축을 이뤘고 티키, 쇼피, 라자다, 센도 등 베트남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빈마트, 빅씨, 롯데마트 같은 주요 슈퍼마켓 체인은 생활용품의 방문배송을 실시했다. 

중소기업에게 전자상거래로의 전환은 상당한 도전이었지만 불안정한 코로나19 상황에서 오프라인 매장을 유지해야 하는 재정적 부담을 대폭 줄이고 판촉 확대, 고객 서비스 개선, 물류 간소화를 통해 수익 증대에 더욱 집중하는 계기가 됐다. 대기업 역시 이런 추세에 맞춰 온라인 판매전략의 최적화를 도모하고 있다.

③핀테크 시장의 급성장=코로나19로 자산을 관리하는 방식이 획기적으로 바뀌고 있다. 이에 수반되는 금융 서비스의 변화로는 모바일, 사회공유망서비스(SNS), 빅데이터 등 새로운 IT 기술을 활용해 모바일 뱅킹이나 앱카드, 가상화폐 및 외환 송금, 개인간(P2P) 대출 등 기존 금융기법과 차별화된 기술 기반 금융 서비스의 혁신을 예로 들 수 있다.

불과 몇 년 전만 해도 베트남에서 주식은 엘리트들의 투자활동으로 여겨졌지만 이제는 주식은 물론 암호화폐, 소규모 부동산 등 여러 분야에서 투자가 활발하다. 전 세계 74개국을 대상으로 가상화폐 사용 현황을 조사한 결과 베트남이 두 번째로 가상화폐를 많이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구글 트렌드가 2020년에 조사한 결과 베트남에서는 31%가 가상화폐를 쓴 경험이 있었다.

베트남 핀테크 시장은 현재 전자결제 중심으로 발전하고 있으며 P2P 대출, 암호화폐, 판매정보관리시스템(POS)이 뒤를 잇고 있다. 이와 관련, 베트남 중앙은행은 “개인들의 예금이 계속 감소하는 것은 저금리에 회사채 발행 증가로 투자자들이 주식시장과 암호화폐 시장으로 몰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미지=아이클릭아트

④MZ세대 지갑 여는 친환경 브랜드=글로벌 마케팅 리서치 기업 칸타월드패널의 최근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의 환경운동가와 환경 의식이 있는 소비자의 비율은 약 35%로 추정된다. 이는 세계 평균인 59%보다 낮은 수준이지만 베트남 소비자들의 태도에도 주목할 만한 변화가 나타나고 있음을 의미한다.

다양한 글로벌 기업들이 2030년, 2050년까지 지구 온도를 낮추기 위한 약속을 쏟아내는 가운데 베트남에서도 소비자 행동 변화를 목표로 하는 일련의 공개 캠페인이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코로나19 이후 전 세계적으로 환경오염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지면서 환경 친화적이고 지속 가능한 라이프스타일을 지향하는 MZ세대가 주력 소비층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기업은 베트남 소비자의 신뢰를 얻기 위해 꾸준하게 노력하는 것이 중요한데, 기존 제품과 서비스를 보다 지속 가능하게 포지셔닝하는 것은 젊은 베트남 소비자들에게 어필할 수 있는 확실한 방법이다. 이 과정에서 베트남 소비자들은 친환경 흉내만 내는 ‘그린워싱’에 매우 민감하기 때문에 소비자를 기만하는 브랜드로 낙인이 찍히지 않으려면 반드시 투명성과 진실성을 바탕으로 지속 가능한 마케팅을 진행해야 한다. 

이런 트렌드에는 베트남의 탄소 감축 목표를 위한 여건 변화가 반영돼 있으며 베트남 정부 역시 글로벌 목표 달성을 위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생활 및 산업 폐기물을 줄이는 방향으로 나아가고 있다.

⑤영향력 확대되는 인플루언서 마케팅=베트남의 인플루언서 마케팅 현황 보고서에 따르면 일반 광고를 신뢰하는 소비자는 30%에 불과하고 90%는 인플루언서의 추천을 신뢰했다. 베트남에서는 그만큼 인플루언서 마케팅이 소비자와 브랜드 모두에게 인기이며 인플루언서의 숫자가 급속도로 증가하는 만큼 이들의 영향력도 커지고 있다.

팔로워가 수천 명에 불과한 나노 인플루언서부터 수백만 명인 메가 인플루언서에 이르기까지 인플루언서의 유형은 다양한데, 특히 베트남에서는 나노 및 마이크로 인플루언서의 마케팅 참여도가 높다.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가 진정된 이후에도 미디어커머스에 주목하고 있는데, 인플루언서가 미디어커머스의 선봉장 역할을 해낼 것으로 보고 있다.

⑥메타버스에 쏠리는 관심과 돈=메타버스는 온라인 공간을 현실의 3차원 공간처럼 이용하는 기술이다. 최근 베트남에도 메타버스에 대한 관심과 열기가 뜨거운데, 베트남의 토종 메타버스 스타트업에 해외 투자자들의 관심과 투자가 몰리고 있다. 현지의 블록체인 스타트업 와이다와 버스허브의 경우 해외에서 각각 2500만 달러와 100만 달러의 투자를 유치하면서 여러 기업들과 협업해 개방형 메타버스 생태계를 개발하고 있다.

베트남에서 메타버스에 관심과 투자가 쏟아진 배경에는 전국적인 봉쇄조치가 있다. 코로나19 확산 방지와 감염 예방 차원에서 크고 작은 행사들이 연이어 취소되는 대신 비대면 기반의 메타버스가 주목받기 시작한 것. 반면, 메타버스는 역기능과 문제점도 안고 있는데, 정보 격차, 기술 오남용, 윤리 문제와 신종 범죄, 데이터 편향성에 따른 각종 차별 등이 그것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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