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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하반기 눈길 끄는 전시회 <해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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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8 748

2021년 하반기 눈길 끄는 전시회 <해외>
코로나19 상황에서도 ‘청신호’ 뜬 해외전시회는?

코로나19 여파로 잔뜩 얼어붙었던 전시업계에 훈풍이 불고 있다. 전시장을 비롯한 다중이용시설의 방역시스템이 자리 잡고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하며 멈췄던 전시회가 하나 둘 개최되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한국무역신문>은 하반기 개최될 주요 전시회를 소개한다. 위축됐던 기업들의 국내외 오프라인 마케팅이 다시 활기를 찾길 기대한다.
 

▲중국 배드민턴 스타이자 올림픽 2관왕인 린단 선수가 2020년 11월 7일 제3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E) 소비재 전시장 요넥스 
부스에서 ‘질속도전(疾速挑?)’ 이벤트에 참가하고 있다. (사진=신화/뉴시스)

전시회로 보는 중국 ‘쌍순환’ 전략
제4회 중국국제수입박람회(CIIE)

● 주최 : 중화인민공화국 상무부, 상하이시 인민정부
● 일자 : 매년 11월 5~10일
● 장소 : 상하이 국가전시컨벤션센터 전시장(NECC)
● 품목 : 기술장비, 소비재, 자동차, 농수산식품, 바이오헬스, 서비스 등 수입품 전반

중국이 내수와 무역을 함께 돌린다는 ‘쌍순환’ 전략을 새로운 경제 동력으로 삼은 가운데 두 개의 순환이 맞부딪치는 수입 소비시장은 초미의 관심사가 됐다. 그리고 이 시장을 뒷받침하기 위해 중국 정부가 내세운 것이 바로 국제수입박람회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는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과 함께 광저우 수출입상품교역회(캔톤페어)와 함께 중국 소비시장을 대표하는 무역 박람회로 자리 잡은 바 있다.

올해 중국 국제수입박람회 운영 측은 “국내 대순환을 주체로 국내외 쌍순환을 상호 추진하는 새로운 발전 구조 형성을 촉진하는 데 대한 시진핑 주석의 지시를 이행할 것”을 천명하고 “신제품·신모델·신기술·신개념의 중국 내 육성 및 적용을 가속하고 해외 기업이 중국에서 여러 분야의 고품질·다양한 경험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박람회의 소비재 전시구역은 ▷각국 국민 브랜드 적극 초청 ▷베이징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스포츠용품 시장 확대 ▷리빙과 스마트 가전 섹션 연결의 세 가지 방향을 중심으로 만들어졌다. 제1~2회 국제수입박람회에서는 스포츠 관련 참가업체들이 여러 구역에서 별도의 구분 없이 분포했으나, 제3회부터 별도 독립된 전시구역을 배정받았다. 그리고 제4회에 이르러 스포츠용품은 명실공히 전시회를 이루는 축 중 하나로 부상했다.

지난해에는 코로나19에도 불구하고 정상개최를 강행해, 중국 내 최대 규모의 온라인-오프라인 결합 국제무역전시회가 됐다. 코로나19 상황에서 사전 진단검사를 감수하고도 40만 명이 사전등록을 하고 150여 개국에서 65만여 명이 참가하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

이러한 대규모 참가를 뒷받침으로 2020년 박람회에서는 거래의향금액 726억2000만 달러 규모의 상담이 이뤄진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코로나 이전인 2019년의 711억3000만 달러를 뛰어넘는 숫자다.

온라인 동시 개최인 만큼 전시회를 마친 뒤 국제 전자상거래 특별구를 이용한 ‘역직구’ 지원책도 잇따랐다. 중국 국제수입박람회의 폐막 다음날이 바로 중국의 전자상거래 최대 소비명절인 솽스이(11.11절)인 만큼 온라인-오프라인 연계를 통한 판촉도 두드러졌다.

작년 박람회는 코로나19에 따른 14일 격리 조치가 필수적으로 진행되어야 했기에 한국관은 대리참가 형식으로 운영됐으며, 참가 규모도 70여 개사 규모로 축소됐다. 올해는 기업의 정상 참가를 전제로 모집이 진행됐으며, 개최국은 이달 내 참가기업 선정을 완료하고 이번 여름 안에 선정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명회를 열 예정이다.


▲아누가 2021 공식 홈페이지에서 ‘Anuga@home’ 플랫폼을 홍보하고 있다. (사진=아누가 공식 홈페이지)

K-푸드 인기, 현장에서 재확인
쾰른 식품박람회 아누가(ANUGA)

● 주최 : 쾰른메쎄 GmbH
● 일자 : 10월 9일~13일
● 장소 : 독일 쾰른 국제전시장
● 품목 : 신선식품, 가공식품, 냉동식품, 냉장식품, 육류, 해산물, 베이커리, 과일, 아이스크림, 비버리지, 케이터링, 외식 프랜차이즈, 조리기구 등 식품&음료 전반

독일 쾰른 식품 전시회 ‘아누가’는 프랑스 식품전 ‘SIAL(시알)’과 두바이 식품전 ‘Gulfood(걸푸드)’와 함께 세계 최대의 식음료 분야 전시회 중 하나로 꼽히며, 100년 이상의 유서 깊은 역사를 자랑한다. 특히 식품 분야에서 참가기업과 방문객, 국가관이 가장 많은 전시회로 평가되고 있다. 개최국인 독일보다 글로벌 기업들의 참가가 더 많기에 글로벌 식품 시장 트렌드를 파악하기에 가장 좋은 전시회로 알려져 있다.

2년 간격으로 열리는 아누가는 코로나19 사태 이전인 지난 2019년 행사 100회째를 맞아 역대급 성적을 거뒀다. 지난 전시회에서는 200개가 넘는 국가에서 17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걸음하고 106개국에서 7500여 개사 바이어가 방문했다. 당시 오뚜기, 동원그룹, 하이트진로 등 12개사가 개별로 참가하고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의 한국관도 68개사 76부스로 역대 최대 규모 참가를 통해 김치, 인삼 등 우리 주력 수출품목을 세계 시장에 내세웠다. 올해 전시회에도 aT가 한국 공동관을 꾸려 참가할 예정이다.

올해 아누가 2021의 테마는 ‘전환(Transform)’이다. 코로나 시대 최대 화두 중 하나인 디지털 전환을 포함해 ▷지속가능성 ▷편의성 ▷건강 등 메가 트렌드를 대표하는 ‘식품 전환’을 키워드로 내세웠다. 아누가의 스테파니 모리츠 이사는 “우리는 식품 전환의 이행이 농업 분야, 식음료 생산, 세계적인 공급과 가치 사슬에서 어떻게 일어나고 있는지 관찰하고 있다”며 “이는 식습관과 소비자 행동과 관련하여 새로운 접근법을 요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와 더불어 아누가는 스페셜 포맷을 통해 ▷할랄 ▷코셔 ▷미식·특식 ▷민간인증의 4대 포커스 토픽과 ▷대체육 단백질 ▷클린 라벨 ▷편의성 및 스낵 ▷무첨가 및 건강식 ▷식물유래 단백질 ▷슈퍼푸드 및 고대곡물 ▷제조 또는 포장의 지속가능성 등 7대 트렌드를 제공할 방침이다.

특히 코로나19 상황이 끝나지 않은 올해는 온라인-오프라인 하이브리드 운영을 통해 온라인으로도 오프라인 참여 못지않은 콘텐츠를 제공하고자 하고 있다. 공식 디지털 플랫폼인 아누가앳홈(Anuga@home)을 10월 11일부터 13일까지 운영해 전 세계의 어느 곳에서든지 참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아누가앳홈에서는 디지털 콘퍼런스, 온라인 세미나, 회사와 제품에 대한 프레젠테이션 등에 장소의 제약 없이 접근할 수 있으며, 현재도 홈페이지(https://www.anuga.com/fair/anuga/anuga-home/)를 방문하면 관련 개요를 볼 수 있다. 오프라인 전시회 또한 코로나19 상황을 감안해 ‘비 세이프 포(#B-SAFE4)’ 컨셉의 비즈니스 빌리지를 구축해 거리 두기와 방역에 철저한 행사 운영을 이뤄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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