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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4 재계 "백신 수출제한·국가 개별행동 저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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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3 865

G7+4 재계 "백신 수출제한·국가 개별행동 저지해야"

주요 7개국(G7)을 포함한 11개국 재계 대표들이 코로나19 백신과 관련해 수출입 제한 등을 저지하고 백신격차 해소를 위해 국제공조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다음달 11∼13일 열리는 G7 정상회의를 앞두고 지난 11∼12일(현지시간) 영국이 개최한 B7 정상회의에서 참석국 대표들은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공동성명서(Joint statement)를 채택했다고 전국경제인연합회가 13일 전했다.

G7 정상회담에 앞서 기업인들의 의견을 듣기 위해 열리는 B7 정상회의는 G7(주요 7개국 협의체)의 재계 대표자 회의다. 허창수 전경련 회장 등 전경련은 올해 의장국 영국의 초청으로 한국, 호주, 인도, 남아공 등 4개 게스트 국가 자격으로 참여했다. 전경련의 이번 B7 회의 참석은 영국의 경제단체인 영국경제인연합회(CBI·Confederation of British Industries)의 카란 빌리모리아 회장의 초청으로 성사됐다.

화상으로 열린 이번 B7 회의에서는 코로나 이후 교역 활성화를 통한 경제회복과 디지털 전환, 기후변화 등의 주제가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전경련은 한국 기업들의 자유로운 글로벌 경제활동을 위한 경제환경 조성에 초점을 맞춰 의견을 제시했다. 이를 통해 참석국 대표들은 보건, 국제이동성, 거시경제정책, 포용적 경제회복, 무역, 기후, 디지털 등 총 7가지 분야에 대한 공동성명서를 채택했다.

성명서에 담긴 주요 권고사항은 ▲백신 생산·배분을 저해하는 수출제한 조치 및 국가별 개별 행동 저지 ▲국제이동성 회복 위한 글로벌 공통의 인증절차·표준 도입 ▲글로벌 법인세 시스템 개혁 ▲기후금융 촉진, 기후변화 최소화 위한 정책·규제 프레임워크 조율 등이다.

▲필수광물·반도체 공급 채널 다양화를 통해 공급망 탄력성 강화 달성 ▲코로나 관련 각국이 도입한 수출제한조치 등 보호주의 정책 향후 12개월 내 철폐 ▲세계무역기구(WTO) 개혁(분쟁해결절차, 보조금, 최혜국 대우) 관련 G7 입장 정리 ▲AI, 핀테크 등 차세대 신기술의 조화로운 규제환경 조성 등의 내용도 함께 담겼다.

허 회장은 영국의 핵심 의제이자 보리스 존슨 총리가 참석한 '기후와 생물다양성' 세션에서 "제조업 중심의 국가에서 탄소 감축은 쉽지 않은 과제이지만 한국 경제계가 적극적으로 동참하고 있다"며 "탄소감축 등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최첨단 기술의 상호 공유와 기후변화 펀드 확대 등을 요청한다"고 언급했다. 해당 세션에서는 기후변화가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기업가정신과 혁신이 가장 필요한 분야라는 의견이 적극 개진됐다.

권태신 전경련 부회장도 '코로나와 글로벌 리스크?WTO, IMF와의 대화' 세션에 참여해 ▶백신격차 해소 위한 국제 공조 ▶백신여권 등 국제이동성 회복 위한 국가간 논의 촉구 ▶정부의 포퓰리즘적 재정지출과 민간에 대한 세부담 전가 규탄 ▶글로벌 21% 최저법인세 도입 저지 등을 요청했다. 최근 세계적인 백신공급 부족의 문제점 등이 다양한 각도에서 언급되면서 백신 공급확대를 위한 지식재산권 유보와 백신을 통한 국경이동 재개 등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채택된 B7 공동성명서와 정책건의 보고서는 다음달 G7 정상들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이날 회의에는 빌리모리아 영국 CBI 회장과 수전 클라크 미국상공회의소 회장, 나카니시 히로아키 일본 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 회장 등 11개 참여국의 경제단체 수장이 참여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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