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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美 GDP 최대 1%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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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3 581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美 GDP 최대 1% 타격"
골드만삭스 분석…핵심 물가 일시적 인상 가능성도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미국의 국내총생산(GDP)에 이론적으로는 최대 1%까지 타격을 입힐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야후파이낸스는 22일(현지시간) 이런 내용을 담은 골드만삭스 분석을 소개했다. 이번 분석은 골드만삭스 소속 분석가 스펜서 힐이 주도했다. 그에 따르면 올 3분기까지 약 20% 가량의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가 지속될 경우 반도체를 활용하는 미국 내 169개 산업이 영향을 받는다.

힐은 분석에서 "일부 컴퓨터 칩은 대체 불가능하다"라며 "반도체를 사용하는 모든 품목 생산이 비례적으로 감소할 경우 2021년 GDP가 1% 가량 감소할 것"이라고 지적했다. 다만 이는 이론적인 가정으로, 각 업체가 대안을 찾을 경우 실제 GDP 타격은 줄어들 수 있다. 그러나 반도체 활용 산업의 상품 가격이 오르는 상황은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자동차와 가전제품 등 가격이 최대 1~3% 가량 오를 수 있다는 게 그가 내놓은 전망이다. 이는 일시적으로 0.1~0.4% 가량의 핵심 물가 인상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한다.

아울러 미 GDP에서 반도체 자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0.3%에 불과하지만, 반도체가 부품으로 들어가는 분야를 합하면 비중이 12%에 이른다고 한다. 보도에 따르면 세계적인 반도체 제조 기업인 인텔과 TSMC는 오는 2022년까지 반도체 생산 지연 사태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런 분석과 함께 포드와 GM, 혼다, 도요타, 폴크스바겐 등 미 전역에 공장을 두고 있는 자동차 업체의 생산량이 2~6% 가량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이 중국을 의식해 꾸준히 자국 내 공급망 회복을 추진해온 상황에서, 이번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는 조 바이든 행정부가 주목하는 부분이기도 하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와 관련, 지난 2월 반도체 칩과 대용량 배터리 등 분야 공급망을 평가하고 개선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하기도 했다.

아울러 지나 러만도 상무장관은 지난 20일 상원 세출위 청문회에서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 사태를 '국가 안보' 문제로 규정하고, "세계적인 반도체 공급 부족이 자동차 산업을 비롯해 우리 경제 모든 분야에 해를 가하고 있다"라고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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