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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대통령, 철강·알루미늄 232조 관세 유지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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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3 891

바이든 대통령, 철강·알루미늄 232조 관세 유지하나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는 로이터통신 기사를 인용해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이 트럼프 전 대통령이 퇴임 직전 폐지를 명령한 아랍에미리트연합(UAE)의 알루미늄에 대한 10% 관세를 기존과 같이 유지하겠다고 발표했다”고 전했다.

기사 내용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포고문을 통해 “UAE로부터 수입되는 알루미늄에 관세를 부과하는 것이 국가 안보 이익의 관점에서 볼 때 적절하다”면서 “10% 관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 발표에서 “알루미늄 관세로 UAE산 알루미늄 수입이 25% 감소한 반면 미국 내 생산은 22% 증가했다”면서 관세 조치 유지의 배경을 설명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이 결정한 UAE산 알루미늄 관세 폐지 조치는 지난 3일부터 시행될 예정이었다. 미국 언론은 트럼프 대통령이 UAE산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 폐지 조치를 결정한 시점이 UAE가 미국 록히드마틴의 F-35 전투기 50대 구매를 계약한 직후라고 보도했다. 특히 정치 전문 매체 폴리티코는 “트럼프 대통령의 결정이 지난 8월 UAE가 이스라엘과 외교를 정상화하겠다고 합의한 것에 대한 후속 조치”라고 평가했다.

포고문 발표 이후 백악관 대변인은 “이번 결정이 전임 행정부의 통상정책에 대한 검토의 일환이며 미국과 UAE의 긴밀한 관계가 훼손되는 것이 아니다”라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통상정책 우선순위는 미국 노동자들이 국제적으로 경쟁할 수 있는 공평한 경쟁의 장을 확보하는 것과 주의 깊은 분석을 기반으로 외교 및 무역 정책을 위한 효과적인 프로세스를 재정립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바이든 대통령의 232조 관세 유지 결정으로 철강 및 알루미늄 232조 관세 폐지를 기대하던 미국과 유럽연합(EU) 업체들은 우려를 나타냈다. 주미 EU 대사관은 “바이든 대통령에게 EU산 철강 및 알루미늄 232조 관세의 폐지를 요청했으나 이번 결정으로 관세 조치가 계속 유지될 것 같다”고 전망했다.

한편 폴리티코는 캐서린 타이 미 무역대표부(USTR) 대표 내정자는 전임 대표와는 다른 행보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보도했다. 타이 내정자는 전임인 로버트 라이트하우저와 달리 차분한 성격을 지니고 있어 압박이 심한 상대국들과의 협상에서 보다 냉철하고 분석적인 스타일을 고수할 것으로 예상했다.

워싱턴의 통상 전문가들은 “캐서린 타이 내정자가 오랜 기간 의회 및 공직 경험을 통해 워싱턴 스타일을 잘 인지하고 있다”면서 보다 수월하게 의회 및 행정부와 협력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바이든 행정부에서는 USTR의 역할이 약화될 것으로 예상돼 외교팀을 중심으로 USTR과 캐서린 타이 대표의 역할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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