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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수출, 반도체·중국에 달렸다

작성 2023.01.27 조회 408
올 수출, 반도체·중국에 달렸다
세계 반도체시장 올해에는 기대난… 내년부터 회복 전망
중국경제 성장률 회복되겠지만 코로나 재유행 등이 변수

지난해 한국 수출은 6837억5000만 달러로 전년 대비 6.1% 늘었다. 2021년의 수출증가율 25.7%에 비하면 크게 낮은 편이지만,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과 금리인상, 코로나 팬데믹 등에 따른 글로벌 경기침체를 감안할 때 나름 ‘선전’했다.  문제는 지난해 하반기 이후 수출부진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상반기 수출은 3505억2500만 달러로 15.6% 늘어났으나 하반기 수출은 3332억2500만 달러로 -2.4%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올 들어서도 1월 20일까지 336억2100만 달러로 2.7% 줄었다. 조업일수를 감안한 일평균 수출은 무려 8.8%나 감소했다.

이런 수출부진은 품목별로는 반도체, 시장별로는 중국에서 원인을 찾을 수 있다. 다시 말해 올 수출의 회복은 일정 부분 반도체와 중국시장의 부진 탈출 여부에 달렸다는 뜻이다. 지난해 반도체 수출은 1292억2700만 달러로 전년보다 1.0% 늘었다. 하지만 상반기에 690억1500만 달러로 20.8%의 증가율을 기록한 반면 하반기에는 602억1100만 달러로 -15.0%의 증가율을 기록했다. 하반기 들어 급격하게 수출이 둔화됐다는 뜻이다.

지난해 한국 총수출에서 반도체가 차지하는 비중은 18.9%다. 이는 전년도의 19.9%에 비해 약 1.0%p 낮아진 것이지만, 전체 한국 수출의 증가 여부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치는 비중이다. 올해 반도체 수출은 낙관적이지 않다. 시장조사기관 옴디아는 최근 올해 세계 반도체 매출을 6252억2900만 달러로 예상했는데, 이는 작년(6264억6600만 달러)보다 0.2% 감소한 것이다. 다만 내년 이후 시장은 회복될 것으로 봤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최근 반도체 침체가 확산되며 올해 반도체 수출이 전년대비 10%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상의 역시 하반기부터는 서서히 회복될 것으로 전망했다.

시장 측면에서는 중국시장의 회복 여부가 한국 수출을 좌우할 전망이다. 지난해 중국으로의 수출은 1557억7800만 달러로 전년보다 4.4% 줄었다. 하지만 분기별로 증가율을 보면 1분기 15.5%, 2분기 -1.0%, 3분기 -5.0%, 4분기 -22.9%로 연말로 갈수록 감소폭이 커졌다.

지난해 중국 시장이 한국 전체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2.8%다. 이 비중은 한때 25%를 넘었던 것을 감안하면 많이 낮아진 것이지만, 여전히 중국시장이 한국 전체 수출을 좌우하는 변수라는 점을 확인시켜준다.

중국이 지난 연말부터 ‘제로 코로나’를 철폐했고 출입국 절차를 간소화하는 등 한국의 대중 수출여건은 개선되고 있다.  또 중국의 경제성장률도 회복될 것이라는 낙관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 국제금융센터는 중국 경제가 올 3월 이후 소비·투자 부문에서 본격적인 회복세를 보일 것이며 연간 성장률은 6.3%로 예상했다. 하지만 유엔 경제사회처(UN DESA)는 올해 중국의 경제성장률을 코로나 팬데믹 이전보다 낮은 4.8%로 예상하면서 코로나19가 재유행할 경우 중국 시장을 낙관할 수 없다고 봤다.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한국의 대중 수출 중 76.1%가 중국 내수용이다. 중국 경제, 특히 소비 회복 여부가 올해 한국 전체 수출을 좌우할 것으로 분석되는 이유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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