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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경제성장률 0.3%…소비·투자 내수가 역성장 겨우 막아

작성 2022.12.01 조회 739
3분기 경제성장률 0.3%…소비·투자 내수가 역성장 겨우 막아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으로 민간 소비가 늘고 반도체 등을 중심으로 설비투자도 증가하면서 3분기(7∼9월) 한국 경제가 힘겹게 역(-)성장을 피했다. 하지만 수입이 수출보다 더 크게 늘면서 순수출은 전체 성장률을 2%포인트 가까이 깎아내렸다. 한국은행은 올해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잠정치·전분기 대비)이 0.3%로 집계됐다고 1일 발표했다. 앞서 10월 27월 공개된 속보치와 같다.

분기별 성장률은 코로나19 발생과 함께 2020년 1분기(-1.3%)와 2분기(-3.0%) 마이너스(-)를 기록한 뒤 3분기(2.3%), 4분기(1.2%)와 2021년 1분기(1.7%), 2분기(0.8%), 3분기(0.2%), 4분기(1.3%), 올해 1분기(0.6%), 2분기(0.7%)에 이어 이번까지 9개 분기 연속 성장세를 유지했다. 3분기 성장률을 부문별로 보면, 민간소비가 오락·취미용품 등 준내구재와 음식·숙박 등 서비스를 중심으로 1.7% 증가했다.

설비투자의 경우 반도체 장비 등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모두 늘면서 7.9%나 성장했고, 정부 소비도 물건비 지출 위주로 0.1% 증가했다. 그러나 건설투자는 토목건설 부진에 0.2% 감소했다. 수출은 반도체 등의 감소에도 불구, 운송장비·서비스 수출 호조로 1.1% 늘어 2분기 역성장(-3.1%) 추세에서 벗어났다. 하지만 원유·천연가스 중심의 수입 증가율(6.0%)은 수출의 약 6배에 이르렀다.

속보치와 비교하면 민간소비·건설투자·정부소비 성장률이 각 0.2%포인트(p), 0.6%포인트, 0.1%포인트 하향 조정됐지만, 설비투자·수출·수입은 각 2.9%포인트, 0.1%포인트, 0.1%포인트 높아졌다.

3분기 성장률에 대한 민간소비, 설비투자의 기여도는 각 0.8%포인트, 0.7%포인트로 분석됐다. 그만큼 민간소비와 설비투자가 3분기 성장률을 높였다는 뜻이다. 전체 내수의 기여도는 2.0%에 이르렀다.

최정태 한은 국민계정부장은 설비투자 급증에 대해 "2012년 1분기 9.7% 이후 최고 성장률"이라며 "반도체 장비, 선박 등 운송장비 관련 설비투자 중심으로 성장했지만, 기저 효과도 있고 향후 반도체 수급에 대한 우려도 있기 때문에 추세적 성장이라고 판단하기는 이르다"고 설명했다.

반대로 순수출은 성장률을 1.8%포인트나 끌어내렸다. 최근 무역수지 적자 상황이 결국 경제 성장에도 타격을 준 셈이다. 최 부장은 순수출의 두 분기 연속 마이너스 성장 기여도와 관련해 "반도체 수출이 감소한데다, 3분기에는 중장기 수요량 확보 차원에서 원유 수입이 늘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업종별로는 농림어업, 건설업, 서비스업이 각 3.9%, 1.3%, 0.8% 늘었다. 특히 서비스업 가운데 문화·기타(5.9%), 숙박·음식점(4.3%) 등의 성장률이 높았다.

그러나 제조업의 경우 0.8% 뒷걸음쳤다. 컴퓨터, 전자·광학기기(-6.3%), 화학제품(-3.7%) 등이 줄어든 영향이다. 3분기 명목 국민총소득(GNI)은 2분기보다 0.1% 줄었다. 다만 명목 국외순수취요소소득 증가(5조5천억원→7조2천억원)로 명목 GDP 성장률(-0.4%)을 웃돌았다.

실질 GNI는 0.7% 감소했다. 실질 국외순수취요소소득이 4조4천억원에서 7조3천억원으로 늘었지만, 교역조건 악화로 실질 무역 손익(-28조원→-35조7천억원)이 더 큰 폭으로 감소하면서 실질 GDP 성장률(0.3%)을 밑돌았다는 게 한은의 설명이다.

총저축률(32.7%)은 2분기보다 1.5%포인트 떨어졌다. 국민총처분가능소득 증가율(0.0%)이 최종소비지출 증가율(2.2%)보다 낮았기 때문이다. 최 부장은 올해 한은의 성장률 전망치(2.6%) 달성 가능성에 대해 "4분기 소폭 마이너스 성장하더라도 연간 2.6% 성장은 가능할 것 같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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