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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전면봉쇄, 광둥·장쑤성으로 확대 시 한국 GDP 0.26%p↓

작성 2022.05.18 조회 408
중국 전면봉쇄, 광둥·장쑤성으로 확대 시 한국 GDP 0.26%p↓
무역협회 “중국 봉쇄조치 길어질수록 한국 경제성장에 악영향”


중국의 ‘제로코로나’ 정책으로 인한 봉쇄조치가 예상 이상으로 강하고 길게 이어지고 있다. 이러한 추세가 계속될수록 우리 경제에 더 큰 타격이 있을 전망이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5월 19일 발표한 ‘중국의 봉쇄조치 시나리오별 한국 경제에 미치는 영향 분석’에 따르면 중국의 제로코로나 봉쇄조치는 ▷공급망 교란 악화 ▷물류 정체 가속화 ▷현지시장 수요 감소 등의 측면에서 우리 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전망이다.

보고서는 2020년 기준 중국의 최종수요가 한국 국내총생산(GDP)에 기여한 비중은 7.5%로 해외 국가 중에서 가장 컸다. 중국이 ‘제로코로나’정책으로 봉쇄조치를 내리고 이로 인해 수입수요가 감소하면 한국의 대중 수출은 물론 경제성장률 하락까지 우려된다고 분석했다.

연구원이 현실적인 봉쇄 시나리오 중 하나인 ‘중국 GDP 30% 해당 지역에 대한 8주 전면봉쇄’를 가정했을 때, 중국의 올해 경제성장률은 3.4%p 하락하고 이로 인해 한국의 GDP 성장률도 0.26%p 하락할 것으로 나타났다.

현재까지 중국이 봉쇄조치를 내린 곳은 상하이와 베이징으로 두 지역으로, 해당 지역이 중국 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7.4%에 달한다. 봉쇄지역의 경제비중이 10% 수준일 때, 전면봉쇄 기간에 따라 중국 GDP는 0.85%p(6주)~1.4%p(10주) 하락하고, 이로 인한 한국 GDP 성장률은 0.06%p(6주)~0.11%p(10주) 하락할 것으로 예측됐다.

코로나19 확산세가 심화돼 광둥(중국 GDP의 10.9%)과 장쑤(10.1%) 등까지 봉쇄가 확대되면 봉쇄지역의 경제비중은 중국 전체의 30%에 육박하게 된다. 이 경우 봉쇄 시나리오에 따른 한국의 GDP 성장률 타격은 최소 0.05%p(6주 부분봉쇄)에서 최대 0.32%p(10주 전면봉쇄) 하락할 것으로 추정됐다.

8주 전면봉쇄를 가정하면 한국 GDP 성장률은 0.26%p 하락하고, 제조산업별로는 전기장비(0.08%p), 화학(0.024%p), 기초·가공금속(0.016%p) 순으로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나타났다.

보고서는 중국 주요 도시를 봉쇄하는 제로코로나 조치가 장기화될 우려가 크다고 내다봤다.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공산당 체제 선전에 활용하는 가운데, 적어도 시진핑 3연임 여부가 결정되는 올해 가을에 개최 예정인 제20차 공산당 전국인민대표대회까지는 현 기조를 유지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아울러 중국의 인구당 의료인력은 주요국의 30%에 불과하고, 중환자 병상 수도 인구 10만명 당 3.6개로 OECD 평균에 크게 못 미치며, 낮은 감염률로 오히려 여타국처럼 자연 면역을 기대하기 어려우며, 중국산 시노백 백신의 효과가 mRNA 방식 백신에 비해 낮다는 점 등을 감안할 때 중국이 제로코로나 정책을 그만두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강내영 한국무역협회 수석연구원은 “중국 내 오미크론의 통제가 예상보다 길어지고 있는 가운데 봉쇄조치로 야기된 중국의 경제성장 둔화가 중국에 대한 수출의존도가 높은 우리나라를 비롯한 주변국들의 성장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지적하며, “중국의 봉쇄조치 장기화에 따른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우리 정부와 기업의 대비책 마련이 필요하다”라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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