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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국제유가 평균 96달러 예측…인플레, 세계경제 최대 뒷걸음 요인"

작성 2022.05.17 조회 927
"올해 국제유가 평균 96달러 예측…인플레, 세계경제 최대 뒷걸음 요인"
KIEP, 경제전문가 61명 대상 설문조사 결과 발표

국제유가 고공행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국내 전문가들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90~100달러로 높은 수준을 유지다가 내년에야 70달러 수준으로 떨어질 것으로 예측했다.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요인으로는 높은 인플레이션과 공급망 훼손,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를 꼽았다.

17일 대외경제정책연구원(KIEP)이 대외경제 전문가 61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2년 세계경제 전망'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문가 61명 중 26명(42.6%)은 올해 유가가 배럴당 90~100달러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평균 100달러를 넘길 것이라고 응답한 전문가도 25명(40.9%)로 많았다. 90달러 밑으로 예측한 전문가는 10명(16.4%)에 그쳤다.

가장 낮은 유가 전망은 배럴당 70달러, 가장 높은 전망은 130달러 수준이었다. 이를 토대로 전문가들이 예측한 올해 평균 유가는 95.8달러 수준으로 나타났다.

내년도 유가에 대해서는 예측이 엇갈린 가운데 80달러 미만 수준으로 전망한 응답자가 21명(34.4%)로 가장 많았다.

KIEP는 "유가 전망치가 과거에 비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배럴당 90달러 이상의 유가를 전망한 비율이 2022년 83.6%에서 2023년 47.5%로 감소하며 안정화에 대한 기대가 반영됐다"고 분석했다.

올해와 내년도 세계경제 성장을 저해하는 큰 하방 요인으로는 전문가 47명(77%·복수응답 허용)이 '높은 인프레이션'을 꼽았다. 44명(72%)이 '세계경제의 공급망 훼손', 36명(59%)이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장기화'라고 응답했다. 전문가들은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전후로 확대된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해 수요측 요인보다는 공급측 요인의 기여도가 높은 것으로 평가했다.

전문가들이 평가한 현재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대한 공급측 요인의 기여도는 평균적으로 66.6%로 나타났다. 전체 응답자 중 50명(82%)은 공급측 요인의 기여도를 50%를 초과하는 것으로 응답했다. 수요측 요인이 더 중요하다는 의견은 5명(8.2%), 양측 요인의 기여도가 동등하다는 의견은 6명(9.8%)이었다.

향후 2~3년 간 세계경제 회복을 위해 주요국 정부가 추진해야 하는 가장 중요한 과제로는 '국제협력을 통한 전쟁, 무역분쟁 등 지정학적 리스크 최소화'를 선정했다.

경기회복을 위한 정책과제로 35명(57.4%)이 '지정학적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국제협력 노력'을 가장 우선했다. 다음으로 32명(52.5%)이 '에너지 등 중간재 가격 인하를 위한 공급망 다변화'를 선택했다. '통화정책 정상화'(28명·45.9%), '재정건전성 강화'(14명·23%) 등 코로나19 출구전략 역시 중요한 정부 정책과제로 인식했다.

KIEP는 보다 객관적으로 세계경제를 파악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9일까지 일주일 간 학계, 정부 및 공공기관, 민간연구소, 기업 등 경제 및 지역 전문가들을 대상으로 세계경제와 주요 이슈에 대한 의견을 수렴했다. KIEP는 2022년 세계경제 성장률 전망치를 지난해 11월 전망 때보다 1.1%p 낮은 3.5%로 하향 조정했다. 2023년 세계경제 성장률은 3.6%로 예측했다.

KIEP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은 코로나19 이후 세계경제 회복세를 둔화시킬 것이며 높은 인플레이션, 글로벌 공급망 교란, 전쟁의 장기화, 긴축적 통화정책 기조, 코로나19 재확산 등이 복합적으로 성장의 하방요인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있다"고 진단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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