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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수출기업 10곳 중 9곳 물류애로 겪어”

작성 2022.05.16 조회 723
“온라인 수출기업 10곳 중 9곳 물류애로 겪어”
최대 애로는 물류비용… 통관·배송기간 등도 고민
정부 디지털 물류 플랫폼 이용 의향 90.6% ‘있다’

공급망 교란을 초래하는 원인 중 하나로 꼽히는 글로벌 물류대란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다. 이에 소위 ‘역직구’로 일컬어지는 온라인 수출기업들도 10곳 중 9곳꼴로 어려움을 호소했다.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이 지난 5월 15일 발표한 온라인 수출기업 물류이용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 89.1%가 현재 물류애로를 겪고 있었으며, 그 정도가 심하다는 응답은 64.5%에 달했다. 기업들은 항공·해상운임 등 ▷높은 물류비용(81.7%) ▷배송기간(45%) ▷수출통관(20.7%)을 주요 애로로 꼽았다.

역직구 기업들은 수출시장 전망에 대해서는 76.3%가 비슷하거나 더 나아질 것이라며 비교적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또한, 물류 전 과정 중 53.6%가 국제운송 선적·기적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다고 응답했다.

물류창고의 경우 국내 자체창고를 운영한다는 응답이 40.1%였으며, 해외는 향후 이용할 계획(41.8%)이거나 풀필먼트 서비스 등 해외창고를 이용하고 있다(29.6%)는 응답도 적지 않았다. 수출입 통관의 경우 우리 기업들은 수출신고 개선을 위해 비용지원이 가장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주요 수출신고 방법은 ▷물류(관세)사 위탁(59.3%) ▷정식 수출신고(32.8%) ▷간이수출신고(30.5%) 순으로 파악됐다.

또한, 수입통관에서는 ▷국가별 규제·제도 파악(67.7%) ▷처리 지연(66.3%) 등에서 애로를 겪고 있었고, ▷중국(31.8%) ▷미국(30.5%) ▷동남아(26.4%) 등 주요 수출대상국에서 수입통관에 어려움을 겪었다. 수입통관 애로 해소를 위해서는 ▷국가별 통관·인증 정보 통합 제공(68%) ▷해외 수입통관 처리 자동화 서비스(59.9%) ▷국가별 맞춤형 서비스 제공(IOR 등)(47.2%) 등의 지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

식품 수출업체 A사는 “한 국가에서도 원료에 따라서 검역·인증 필요 여부, HS코드 등이 달라, 소규모업체는 파악이 어렵다”며 “수입 관련 통관 등에 자문을 얻을 수 있는 통로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현재 이용하고 있는 해외 물류서비스에 만족하는 기업은 20.8%로 만족사유는 빠른 배송(59.1%), 불만족 사유로는 비싼 배송비(84.1%)라고 응답했다. 디지털 물류서비스의 경우 응답 기업의 18.7%만이 이용하고 있으며, 비용절감 효과(29.9%)나 낮은 정보 신뢰성(23.9%) 등의 사유로 만족과 불만족 응답이 비슷비슷했다.

온라인 물류서비스 제공 시 가장 필요한 항목으로는 ‘실시간 운임정보’를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는 ▷선박·항공 스케쥴 ▷신뢰 가능한 물류사 정보 ▷화물 위치 정보 순으로 응답했다. 아울러 정부 주도의 물류 플랫폼 구축 시 이용 의향이 있다는 응답이 90.6%에 달했다.

화장품 수출업체 B사는 “항공·해상 등 국제운송 외 인천항 등 입고지까지의 KTX연계 택배 등으로 내륙운송에 대한 지원을 늘렸으면 좋겠다”고 제언했다. 실제로 응답 기업의 52.5%가 내륙철도운송 서비스 제공 시 이용 의향이 있다고 밝혔다. 주방용품업체 C사는 “온라인 수출의 경우, 전통적인 무역방식과 달라 정보취득 등에 어려움, 플랫폼을 일원화하여 물류업무를 원패스로 트래킹할 수 있는 차세대 물류혁신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물류대란으로 인해 정부지원이 가장 시급한 분야로는 물류 단가 인하(55.4%)가 꼽혔다. 이어서 ▷디지털 수출통관 지원(38.5%) ▷물류 전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지털 물류 플랫폼 제공(36%) ▷디지털 물류 중개 플랫폼(31%) 순이었다.

다만 물류비 인하 지원 외에도 기업의 상황별 맞춤형 지원이 필요하는 목소리도 있었다. 식품 수출업체 H사는 “정부(수출 유관기관)의 지원이 비용지원 등으로 단편적”이라며 “중소기업의 상황에 맞는 세분화된 물류지원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김학도 중진공 이사장은 “실태조사를 통해 글로벌 물류난 지속에 따라 온라인 수출기업이 겪고 있는 다양한 어려움을 파악할 수 있었다”며, “중진공은 향후 물류 디지털화 및 물류 정보격차 해소 등을 지원해 수출 중소기업의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뒷받침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중진공은 지난 3년간 온라인 수출 공동물류 사업을 통해 물류비 상시할인, 물량집적 프로모션 등을 추진해 5662개사를 대상으로 2040억 원의 물류비 절감을 지원했다. 아울러 국적선사 HMM과 협업해 중소기업 전용 선복을 583개사, 1만9379TEU 규모로 확보하는 등 전방위적인 물류지원 체계를 구축하고 물류난 해소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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