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만금, 중고차 수출기지 되나
자동차수출복합센터 조성 본격화… 중고차 수출·매매업체 200개 유치
새만금 산업단지에 중고차 수출·매매업체와 경매장, 금융기관 등 관련 시설을 집적화한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이 본격화한다. 군산시와 민간 사업시행자인 군산자동차무역㈜은 10월 19일 시청에서 차질 없는 시설 조성과 운영 활성화를 위해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협약에 따라 새만금 자동차 수출복합센터 조성 및 운영 시 실시협약과 사업추진 일정 준수, 인허가 등 행정절차 이행에 상호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 11월 설계 용역을 발주하고 내년 상반기에 착공해 2023년 중 개장을 목표로 한다.
1000억여 원이 투입되는 센터 조성사업은 현대조선소 군산공장 가동 중단 및 한국GM 군산공장 폐쇄로 인한 산업통상자원부의 산업위기 대응 지역 활력 프로젝트사업으로 지정된 데 따른 것이다. 새만금 산단 19만7824㎡에 수출·매매업체 200개와 건설기계 10개 업체가 입주해 경매장, 품질인증센터, 행정지원센터 등의 시설을 통해 중고차 시장의 원스톱 체계를 구축하는 사업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