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한국산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고무 반덤핑 신규 조사 개시
미국 상무부가 한국산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고무(Acrylonitrile Butadiene Rubber)에 대한 반덤핑 조사 개시를 발표했다. 한국무역협회 워싱턴 지부에 따르면 최근 미국 업계는 한국을 포함한 3개국의 아크릴로니트릴 부타디엔 고무가 시장 가격보다 낮게 수입되고 있다면서 한국, 프랑스,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반덤핑 신규 조사 청원서를 접수했다. 이에 따라 미 상무부는 업계의 주장이 일리가 있다고 보고 조사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각국에 청구된 덤핑마진율은 한국 105.38%, 프랑스 41.73%, 멕시코 92.70%다. 이 중 한국 업체는 금호화학과 LG화학이다. 미 상무부의 조사개시 여부 결정과 별도로 미 국제무역위원회(ITC)는 청원일로부터 45일 이내 또는 상무부 조사 개시일로부터 25일 안에 산업피해 예비판정을 내리며 상무부가 조사개시를 결정했더라도 산업피해 부정 판정이 날 경우 조사는 자동으로 종료된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