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가파르게 성장
한국무역협회 베이징 지부는 인민일보 보도를 인용해 “2020년 중국의 국경간 전자상거래 수출입 규모가 전년 대비 31.1% 증가한 1조6900억 위안(약 296조원)을 기록했다”고 전했다.
지난해 국경간 전자상거래 기업-소비자(B2C) 수입액은 1000억 위안(약 17조5000억원)을 돌파했고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는 46개를 증설해 105개로 늘어났다. 현재까지 각종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는 330여 개의 산업단지를 건설해 300만 명의 취업을 이끌었다. 관련 해외창고도 1800개 이상으로 작년에 80%가 증가했으며 면적은 1200만 평방미터에 달한다.
중국 정부는 이에 앞서 지난해 국경간 전자상거래 B2C 수입 시범지역을 86개 도시와 하이난섬으로 확대했고 올해 3월에는 시범지역을 자유무역시험구, 국경간 전자상거래 종합시험구, 종합보세구, 수입무역촉진혁신시범구, 보세물류센터 등이 소재한 도시와 지역으로 확대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올해 3월 ‘제1회 중국 국경간 전자상거래 교역회’가 푸젠성 푸저우시에서 개최돼 2363개 기업, 33개 글로벌 국경간 전자상거래 플랫폼이 참석해 35억 달러의 거래액을 기록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