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저온유통 분야 고속성장 기대
인도 유통업계가 기존 저장시설을 현대적인 냉장시설로 탈바꿈해 2025년까지 연평균 20% 이상 성장할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뉴델리 지부는 “이번 추정치는 지난 몇 달간 업계의 실적에 근거한 결과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경제 침체에도 불구하고 인도 유통업계는 조직적인 운영에 따라 전국적으로 큰 폭의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소비패턴의 변화로 조직적인 소매업과 식품 서비스산업이 인도의 새로운 저온유통 부문으로 급부상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다양한 종류의 신선 제품을 요구하고 있으며 온도에 민감한 상품들은 저온 유통 인프라에 대한 수요 증가로 이어지고 있다. 또한 저온 유통이 필수인 코로나19 백신 및 의료 물류산업과 관련해 도시 이외 지역을 포함한 전국적인 저온 유통 인프라 구축의 중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인도의 저온 저장시설 매출은 전체 저온 유통업계 매출의 43.7%를 차지하며 웨스트벵골, 우타르 프라데시, 비하르 주에 약 60%의 시설이 집중돼 있다. 1선 도시뿐만 아니라 러크나우, 칸푸, 란치, 파트나 같은 2선 도시도 조직화된 저온 저장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인도에서는 2~3년 내 15만~20만 팔레트 상당의 냉동 및 냉장 저장용량 시설이 확충될 것으로 보인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