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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류난에 수출 꺾일라…정부, 미주·유럽항로 선박 추가 투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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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2 2,579

물류난에 수출 꺾일라…정부, 미주·유럽항로 선박 추가 투입
관계부처 합동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 발표

미주·유럽 항로 선박 투입 확대, 중소·중견기업 지원 강화
부산신항 대체장치장 운영, 컨테이너 공급 등도 지원키로

1일 오전 인천 연수구 인천신항한진컨테이너터미널에 컨테이너가 쌓여 있다

정부가 수출기업들의 물류 관련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미주, 유럽 항로에 선박을 추가 투입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지원책을 수립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12일 제35차 비상경제 중앙대책본부 회의에서 관계부처 합동으로 '수출입물류 동향 점검 및 대응방안'을 발표했다고 밝혔다.

앞서 정부는 지난해 하반기부터 전 세계 해상운임이 꾸준히 오르자 임시선박 투입 등 물류 공급규모 확대, 중소기업 전용선복 배정 및, 운임 지원 등에 나서왔다. 그러나 지난 3월 말 수에즈 운하 사고가 발생하며 미주 동안?유럽 항로 중심으로 운임이 다시 크게 뛰고, 물류 공급부족 상황이 이어지며 수출 기업들의 불편함이 여전한 상황이다.

이에 정부는 지난해 기저효과를 넘어 선전 중인 수출에 차질이 발생하지 않도록 추가 대책을 마련했다. 우선 국적선사와 협조해 미주?유럽 항로에 선박 투입을 확대하기로 했다. 이달 중 최근 운임과 기업 애로가 급등한 미주 동안에 임시선박을 긴급 투입하고 미주 서안에도 5차례 임시선박을 투입해 미주 항로에 총 3만2800TEU 규모의 추가 선복을 제공한다.

유럽 항로에 대해서는 5월 2주부터 1만6000TEU급 신조선박 6척을 매주 1척씩 신속하게 투입할 계획이다. 물류 상황과 업계 수요를 토대로 국적항공사와 협의해 5월 중 미주노선 대상 특별전세기 추가 운항도 검토한다. 정부는 또 중소?중견기업에 대한 전용 선복 제공과 운임 지원을 강화한다.

6월 중순부터 미주 동안 항로에 대해 주당 50TEU의 중소화주 전용 선복을 신규 제공하는 한편, 한시 시행 중인 미주 서안향 350TEU, 유럽향 50TEU 배정은 연말까지 연장한다. 올해 중소?중견기업 운임지원 규모는 현 총 70억원에서 121억원 수준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상반기 중 420여개 중소기업에게 기업당 500만원 규모로 추가적인 운임을 지원하고, 기존 수출바우처로 제공하던 물류비 지원한도를 기업당 1000만원에서 2000만원으로 확대한다.

아울러 정부는 항만?공항 현장의 물류적체 해소와 컨테이너 확보 지원에도 속도를 낸다. 부산신항 터미널 외부에 대체 장치장을 운영하고, 필요시 인접 부두와 배후단지까지 추가 활용해 컨테이너 적치공간 확보를 적극 지원한다.

올해 연말까지 컨테이너 박스 6만개를 조속히 공급하고, 자동차 운반선 일시 양륙 시 신고절차 생략, 7월부터 인천공항 계류장 내 환적화물 창고 운영 등 인프라?제도 개선에도 나선다. 산업부 관계자는 "관계부처와 함께 비상대응 TF를 가동해 업계와 충분히 소통하면서 수출입물류 애로를 적극 해소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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