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10대 전자제품 브랜드 공개…화웨이 1위
중국의 부자 리포트인 후룬리포트가 중국의 10대 전자제품 브랜드를 공개했다. 중신경위에 따르면 ‘2020 후룬 차이나 10대 전자제품 브랜드’에서 화웨이가 1조1000억 위안의 기업 가치로 중국 최고의 전자제품 브랜드로 선정됐다. 샤오미는 기업가치 4340억 위안으로 2위, 비보는 처음으로 오포를 제치고 1750억 위안의 몸값으로 3위에 올랐다.
후룬리포트가 발표한 이번 순위는 중국의 10대 본토 전자제품 기업으로 작년 9월 30일 종가 기준 시가총액을 토대로 했다. 비상장 기업의 경우 기업이 이미 공개한 최신 자금 조달 등을 통해 가치를 산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자제품은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스마트폰 등을 비롯한 각종 웨어러블 전자기기 등으로 한정했다. 따라서 이번 순위에서는 거리, 메이디, 하이얼 등 전통적인 백색가전 기업은 제외됐다.
1위를 차지한 화웨이는 미국 제재로 기업가치가 2019년 1조2000억 위안에서 지난해 1조1000억 위안으로 낮아졌다. 통신 기초 장비 사업이 매출의 60%를 차지했고 스마트폰 출고량은 2억4000만 대로 세계 시장 점유율 18%를 달성했다. 5세대 이동통신(5G) 스마트폰 시장에서는 시장 점유율이 세계 1위다.
10대 전자제품 브랜드의 본사는 선전, 동관이 7자리나 차지했다. 또한 5개 기업은 스마트폰 생산 기업으로 이들의 스마트폰 출고량은 6억2000만 대로 전 세계의 40%에 달했다.
<상하이저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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