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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율

[2021년 환율전망] 포스트 코로나 및 바이든 시대, 원화 강세 계속될까

작성 2020.12.07 조회 996
[2021년 환율전망] 포스트 코로나 및 바이든 시대, 원화 강세 계속될까


1. 2020년 통화별 환율 동향
(1) 달러-원 환율 동향

안전자산 선호로 1296원까지 폭등
위안화 강세 등에 1103원으로 급락

달러-원 환율은 지난해 종가 대비 2.60원 하락한 1153.80원에 한 해를 시작했다. 그리고 1월 21일 들어 갑작스런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우려로 급등하는 모습을 보인 후 팬데믹 공포로 이어지면서 고점을 확대했다. 이런 불안감은 글로벌 금융시장에 안전자산으로서 달러 선호 집중이 확대됨에 따라 3월 19일에는 1296.00원까지 폭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그러나 20일 이후에는 빠르게 하락 반전하는 모습을 보였다. 600억 달러의 한미 통화스왑계약 체결 발표, 미국 연준의 무제한 양적 완화 소식 등이 이어지면서 3월 27일에는 1205.20원까지 저점을 낮췄다. 이후 달러-원 환율은 김정은 위독설, 미중갈등으로 4월 21일, 5월 25일에 1240.00원대로 다시 고점을 두 차례 높이는 등 불안한 모습을 다시 보였다.

6월 이후에는 소폭 등락하는 모습을 보이기는 했으나, 추세적으로 저점을 낮추는 동선을 유지했다. 9월 말 이후로는 경사가 급하게 진행되는 하락세가 이어졌다. 이는 중국 위안화 강세 지속, 바이든의 미국 대선 승리, 코로나 백신 개발 등이 작용했기 때문이다. 11월 27일에는 2018년 6월 19일의 1102.70원 이후 최저점인 1103.00원까지 저점을 확대했다.

(2) 위안-원 환율 동향
9월 이후 달러-원 환율과 동반 하락

165.77원에 한 해를 출발한 위안-원 환율은 6월 중순까지는 달러-원 환율과 커플링된 모습을 보였다. 이후 8월까지는 달러에 대한 위안화의 강세 폭이 컸던 관계로 하단에서 지지가 되며 상승세를 유지했다. 그러나 9월 이후에는 달러-원 환율과 전반적으로 동반 하락하는 움직임을 전개하며 11월 30일에는 지난해 종가 대비 2.46원 상승한 168.06원에 마감됐다.

(3) 엔-원 환율 동향
1180원대로 폭등 후 1060원대 복귀

1061.40원에 한 해를 시작한 엔-원 환율은 팬데믹 선언 직후인 3월 19일 들어 1180.00원대로 폭등하는 움직임을 보였다. 코로나19 우려에 따른 달러 선호 집중으로 엔화 약세 폭 대비 원화 약세 폭이 더 컸기 때문이다. 다만, 이후에는 달러-원 환율과 커플링된 움직임을 보이며 하락 반전함에 따라 11월 30일에는 지난해 종가 대비 5.41원 상승한 1065.02원에 마감됐다.

(4) 유로-원 환율 동향
1420원대로 급등 후 1320원대 복귀

한편, 유로-원 환율도 3월 19일 들어 1400원대로 상승폭을 확대했다. 코로나 바이러스 우려에 따른 달러 선호 집중으로 유로화 약세 폭 대비 원화 약세 폭이 더 컸던 까닭이다. 그리고 7월 중순 이후에는 글로벌 달러가 약세를 보여 유로화가 강세를 유지함에 따라 9월 들어서는 1420원대까지 고점을 다시 확대했다. 그러나 이후에는 달러-원 환율 하락세로 동반 하락하는 움직임을 전개하며 지난해 종가 대비 30.32원 상승한 1325.03원에 마감됐다.

2. 2021년 달러-원 환율전망

잔물결 반복되는 더딘 하락으로
1050원선 근처까지 낙폭 확대 예상

올해 3월 19일에는 달러-원 환율이 수직으로 상승하며 폭등세를 보였지만, 11월 30일 현재의 원화는 달러에 대해 13.94% 절상(환율 하락)되며 1106.50원에 장을 마감했다. 그런데 이는 엔화, 유로화, 위안화가 달러에 대해 각각 4.38%, 9.60%, 7.43% 절상된 것에 비하면 크게 절상된 수준이다. 따라서 이렇게 달러-원 환율이 낙폭(원화 절상)을 크게 확대했기 때문에 향후 움직임에 대해 시장 참가자와 전문가들은 방향성 찾기에 분주한 모습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향후 추가로 하락할 가능성은 열어둬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글로벌 금융시장에 충분히 풀려있는 달러 유동성 ▷한국과 미국의 기준금리 차이 ▷바이든의 미 대선 승리 ▷양호한 중국 경제 지표 ▷코로나19 백신 보급 가능성 확대 등의 요인을 고려한 결과다. 다만, 그동안 낙폭이 워낙 컸기 때문에 당분간은 ‘하락-기술적 반등-하락’을 거듭하는 잔물결 모습이 반복되면서 속도는 늦춰질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낙폭은 어느 정도 제한될 것으로 생각된다.

따라서 지난 2018년 4월 3일의 1054원을 저점, 올해 3월 19일의 1296원을 고점으로 설정했을 때 피보나치 되돌림 비율을 61.8%, 50.0%로 적용하면 각각 1175원, 1146원 수준이 산출된다. 그런데 이런 수준은 이미 하향 돌파된 상황이다. 약간 변형된 88.0% 비율을 적용하면 1083원 정도로 산출되는데, 이 수준이 향후 1차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보인다. 100% 비율을 적용하면 1054원이 산출되는데 이 수준이 2차 지지선을 형성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 바이러스 백신이 성공할 경우
괴리된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상황이
수렴되면서 1010~1020원까지 하락

불안한 현재 경제 상황에도 주가는 급등하고 환율은 하락세가 계속되는 등 실물 경제 동향과 금융시장 상황이 괴리된 상태를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개발 및 접종에 성공할 경우 1050원 선이 붕괴될 가능성도 열어놔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이는 국제간 물류 이동이 원활하게 전개되는 등 침체된 글로벌 경제가 회복되면서 실물 경제와 금융시장 움직임이 수렴될 경우 위험자산에 대한 선호가 더욱 가중될 것으로 생각되기 때문이다.

만약에 상황이 이렇게 전개된다면 과거 움직임 차트를 통해 볼 때 2014년 7월 4일에 형성됐던 1008.40원 근처인 1010~1020원 범위 정도를 3차 지지선으로 설정해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다만, 이 경우에도 외환 당국의 개입 경계감, 저점인식 결제 수요 집중 등으로 하락-기술적 반등-하락하는 잔물결 모습이 반복되면서 하락 속도는 더딜 것으로 보인다.

3. 환리스크 관리 필요성

최근 한국무역협회와 중소기업중앙회가 조사한 자료에 의하면 중소 수출기업의 달러 손익분기점 환율은 각각 1134원, 1118원으로 집계됐고 적정 환율(영업이익 확보 환율)은 각각 1167원, 1181원으로 집계된 바 있다. 현재 달러-원 환율은 이런 수준을 이미 크게 하회한 상태이고 추가 하락이 진행될 경우 중소 수출기업은 채산성 확보에 어려움이 가중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미 늦었음에도 불구하고 단기적인 환리스크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를 위해서 중소 수출기업은 달러-원 환율이 20일 이동평균선 정도 근처로 상승할 경우 보유중인 달러를 일부라도 매도해서 포지션을 가볍게 해야 할 것이다. 그리고 선물환 또는 환변동보험 청약을 통해 헤지할 때 이동평균선 수준이 어느 정도 영업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가급적이면 만기가 짧은 헤지를 실행해야 할 것으로 생각된다. 반대로 수입기업 입장에서는 현재의 환율 수준이 모든 이동평균선 대비 크게 밑도는 상태이기 때문에 중기적으로 환리스크 헤지 포지션을 확대하는 것이 좋을 것으로 여겨진다.


(알림) 상기 환율전망은 기고자 개인의 의견이오니 단순 참고자료로 활용하시기 바랍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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