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게르마늄 쌀' 10t 미국 첫 수출…건강·밥맛↑
경북 예천에서 생산된 게르마늄 쌀이 미국에 첫 수출된다. 예천군은 25일 제1농공단지의 농업회사법인 우일음료㈜에서 예천 게르마늄 쌀 10t의 수출 선적식을 열었다. 이번 수출은 출향 기업인인 희창물산㈜ 권중천 회장의 추진으로 성사됐다. '게르마늄 쌀'은 벼 생육기에 게르마늄 이온수를 2~3차례 살포해 게르마늄 성분을 축적, 건강은 물론 밥맛까지 향상시킨 고기능성 쌀이다.
게르마늄은 항산화, 신진대사 활성화 등 인체에 유익한 작용을 한다고 알려져 있다. 예천군은 최근 고품질 쌀 생산 선호도가 높아지는 추세를 감안, 기능성 쌀 생산을 위해 노력한 결과 게르마늄 쌀 생산에 성공했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이번 미국 첫 수출을 계기로 예천의 고품질 기능성 쌀 수출 확대와 함께 예천쌀 브랜드화 및 고급화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