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협, 중앙아시아 5개국과 경제협의체 발족
한국무역협회는 중앙아시아 5개국과 다자 간 경제협력 플랫폼을 구축해 국가 간 교류와 협력을 증진키로 했다고 6월 29일 전했다.
무역협회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와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Korea-Central Asia Business Council)’를 발족하고 협의체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 화상으로 체결했다.
협의체 발족은 작년 10월 카자흐스탄에서 개최된 제12차 한-중앙아 협력포럼의 후속 조치로 이뤄졌다. 우리측은 무역협회, 중앙아시아 5개국에서는 키르기스스탄·타지키스탄·투르크메니스탄·우즈베키스탄 상공회의소와 카자흐스탄 국제 상공회의소가 참가했다. 협의체 운영 실무는 한-중앙아 협력포럼 사무국에서 맡는다.
김영주 무역협회 회장은 “2017년 신북방 정책 추진 이후 한국과 중앙아 5개국 간 교역은 매년 50~60% 증가하고 있다”면서 “한-중앙아 경제 협의체가 국가 간 경제 협력과 교류를 한층 심화하고 발전시키는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 외교부 차관보는 “코로나19로 교류가 어려운 상황에서도 협의체가 결실을 맺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면서 “다채로운 협력 사업을 논의할 수 있도록 정부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한-중앙아시아 경제 협의체는 앞으로 기업인 네트워킹 지원, 1대1 비즈니스 상담회, 포럼 및 국제행사 등의 행사를 정례적으로 개최하고 실질적인 경제 협력에 앞장설 예정이다.
▲한국무역협회는 6월 2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중앙아시아 5개국 상공회의소와 ‘한-중앙아시아 경제협의체(Korea-Central Asia Business Council)’를 발족하고 협의체 설립과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온라인 화상으로 체결했다. 무역협회 김영주 회장(가운데 오른쪽)과 한-중앙아 협력포럼 김성인 사무국장(가운데 왼쪽)이 서명한 MOU를 들고 중앙아 5개국 상의 회장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사진=한국무역협회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