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부, 소비재 중소기업 러시아 등 신북방 진출 지원
중소벤처기업부는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27일 목동 중소기업유통센터 내 행복한백화점에서 러시아 등 신북방 진출을 원하는 소비재 중소기업을 위한 온라인 화상 수출상담회를 열었다고 밝혔다.이날부터 다음 달 2일까지 진행되는 상담회에는 신북방 진출을 희망하는 소비재 중소기업 60곳과 러시아, 카자흐스탄 등 신북방 6개국의 유력 바이어 30곳이 참여한다.
러시아 등 신북방 지역은 국내 중소기업 수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약 3% 정도로 높지 않지만 지속해서 수출 비중이 높아지는 시장이다.중기부는 "이번 상담회에는 러시아의 한국 브랜드 최대 판매 유통기업 히비스커스그룹과 카자흐스탄 온·오프라인 대형 유통기업 VIP스토어, 우즈베키스탄 최대 화장품 수입총판 사롱케어엣홈 등 현지 유통 업체들이 참여했다"며 "한류 영향으로 현지에서 수요가 높은 화장품과 생활용품 등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고 소개했다.
화상 수출상담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를 새로운 수출 기회로 만들기 위해 진행되는 행사로, 지난달 이후 세 번째로 열렸다.중기부는 오는 7월까지 소부장기업, 신남방기업 등 중소벤처기업이 해외 바이어와 상담하고 계약할 수 있도록 화상 상담회를 계속 열 계획이다.
[연합뉴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