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로그인 회원가입
공지·뉴스
연구·통계·관세
지원·사업
자문·상담
협회소개
마이페이지
기업전용
Utility

KITA.NET

통합검색
추천검색어
메뉴선택
기간
검색 옵션

최근 검색어

전체삭제

최근 검색한 이력이 없습니다.

메뉴검색

검색된 메뉴가 없습니다.

무역뉴스

국내뉴스

무협, KOTRA, 기업별 맞춤 지원으로 수출 견인 나선다

작성 2020.04.01 조회 540
무협, KOTRA, 기업별 맞춤 지원으로 수출 견인 나선다
무협, 수출 그룹별 맞춤 지원으로 기업 성장 가속화
KOTRA, 입점부터 마케팅까지… 온라인 시장에 집중

코로나19로 침체된 우리 수출 경기에 활력을 불어넣고자 무역단체들이 수출 견인에 앞장섰다.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 2월 15개월 만에 플러스로 돌아섰던 우리나라 수출은 코로나19 충격으로 한 달 만에 다시 하락 전환했다. 일부 전문가들은 급격한 위축 우려와 비교했을 때 수출 실적이 전년 수준에 근접하며 선방했다는 분석하기도 했다.

그러나 산업부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에도 주력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현재까지 제한적이지만 향후 수출은 녹록치 않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전한 바 있다. 이러한 수출 불안정 상황에 한국무역협회와 KOTRA는 코로나19와 대외교역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앞 다퉈 수출 견인 프로젝트에 나섰다.

  ●무협, 그룹별 맞춤형 패키지 지원 = 먼저 무역협회는 수출 단계별 맞춤형 종합지원 패키지 ‘수출더하기+ 프로젝트’를 4월 2일부터 시행한다고 1일 밝혔다. 수출더하기+ 프로젝트는 코로나19와 대외교역 환경 악화로 어려움을 겪는 우리 기업의 수출 활력 제고를 위해 시행된다.

무역협회는 기업별 수출실적과 사업 참여 의지 등을 고려해 ▷수출 첫걸음 ▷도약 ▷회복 각 단계별 100개사로 총 300개사를 선정했다. 자금, 마케팅, 컨설팅 등 18종으로 구성된 단계별 맞춤 지원 패키지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최근 수출 증가가 두드러지는 기업일수록 협회 서비스를 적극 이용한다는 점에 착안해 이용률이 높은 서비스 중심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수출 첫걸음’ 그룹은 전년도 수출실적 10만 달러 이하인 기업으로 이들에게는 통번역 비용, 운송비 등으로 사용할 수 있는 수출 바우처가 제공된다. 기존 최대 90만 원에서 50만 원이 추가로 지급된다. 또한 KOTRA·무역보험공사·수출입은행 등 유관기관과 연계한 수출기업화 사업 지원도 받을 수 있다. 전문무역상사 상담회 참가와 전시회·상담회 등 참가 후 계약 성사까지 후속 컨설팅도 지원한다.

전년도 수출이 다소 증가했으나 200만 달러 이하에 머무른 ‘수출 도약’그룹과 2년 전 수출이 증가해 50만 달러 초과 300만 달러 이하의 실적을 올렸으나 지난해 수출이 감소한 ‘수출 회복’ 그룹에게는 더 큰 혜택이 제공된다.

이들 그룹에는 무역진흥자금 추천한도가 최대 3억 원까지 상향되고 수출 바우처도 200만 원이 추가로 주어진다. 협회 185만 개 바이어 데이터베이스(DB)를 활용한 바이어 발굴, 무역통상 및 자금 애로 우선 해결, 혁신 스타트업과의 개방형 혁신 등도 지원한다.

그룹과 관계없이 선정된 모든 기업에게는 ▷전담 수출현장 자문위원 지정 및 방문 ▷온라인 무역실무교육 ▷수출단체보험 전액 지원 ▷기업간(B2B) 및 기업-소비자간(B2C) 전자상거래 플랫폼 입점 ▷온라인 무역실무교육 ▷글로벌 무역전문과 양성과정(GTEP) 참여 대학 및 산학협력기업 추천을 통한 무역인재 소개 등을 지원한다.

박천일 무역협회 회원지원본부장은 “전 세계적인 코로나19 확산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무역업계가 어려움을 겪고 있지만 비대면 마케팅, 화상 상담, 온라인 수출플랫폼 등 대체 서비스를 강화해 돌파구를 마련할 것”이라면서 “이번 프로젝트로 포스트 코로나19를 대비해 무역업계의 수출 역량 제고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KOTRA, 온라인 시장으로 돌파구 찾는다 = KOTRA는 코로나19로 B2B(기업 간 거래) 수출기회가 줄면서 글로벌 대형 온라인 마켓에 직접 판매를 희망하는 소비재 기업이 증가하는 것에 주목했다.

KOTRA는 글로벌 대형 온라인 마켓은 입점 절차가 복잡하고 마케팅 비용이 부담되므로 중소기업이 단독으로 대형 유통망을 뚫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파악했다. 이에 국내 수출기업이 아마존 등 대형 마켓에 입점할 수 있도록 온라인마케팅 집중 지원에 나섰다.

 우선 미국 증시의 강자 아마존(Amazon), 동남아 3대 쇼핑몰 쇼피(Shopee), 일본 4대 오픈마켓 큐텐 재팬(Qoo10 Japan) 등 권역별 대표 유통망과 협업해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파워셀러 육성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으로 입점을 준비하는 중소기업부터 이미 입점한 기업까지 단계별 접근법과 마케팅 노하우를 제공한다는 취지다.

2월에는 소비재 기업 130개사가 쇼피와 큐텐재팬의 1기 입점교육을 수료했으며 아마존 유럽 입점 지원사업도 4월 17일 시작된다. 코로나19 피해가 집중되는 올 상반기에만 800개사 대상 입점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KOTRA는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입점교육 대상을 작년의 2배로 늘려 1400개사를 지원하고 입점 성공률도 30%를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입점교육은 플랫폼별 마케팅 전문가를 초청해 3주간 진행된다. 입점교육은 무료로 진행되며, 교육수료 후 입점에 성공한 기업에는 일대일 맞춤형 컨설팅 및 온라인 판촉비용을 50만원까지 제공한다.

특히 코로나19 이후 소비재 기업 수출을 견인하고자 KOTRA 지원으로 아마존에 이미 입점한 기업 140개사를 선발해 상반기 중 온라인 마케팅에 집중한다. 한시적으로 판촉비용도 최대 100만원까지 추가 지원해 단기간에 수출성과를 높이겠다는 목표다. 현재 지원 가능한 사업으로는 ▷중국 왕홍 온라인 소비대전 ▷두바이 온오프라인 유통망 입점사업 ▷2020 KOTRA-쇼피 파워셀러 육성사업 3기 등이 있다.

또한 KOTRA는 중국 인플루언서 ‘왕홍’을 활용해 비대면 방식으로 중국 인터넷 방송 채널과 홈쇼핑을 공략하기도 한다. 중국 남부 대표적 상업도시인 광저우를 시작으로 칭다오충칭난징상하이청두 등 6개 도시에서 ‘왕홍 활용 온라인마케팅 사업’을 연이어 확대 개최한다.

KOTRA 광저우무역관은 25일부터 이틀간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인터넷 생방송 플랫폼 ‘이즈보’에서 왕홍을 활용해 한국 우수 상품을 홍보했다. 왕홍 5명은 화장품과 액세서리 분야 38개사를 현지 홍보하며 기업·소비자 간 거래(B2C) 판매를 지원했다. 인터넷 사용 프라임 시간대인 오후 7~9시 진행된 생방송은 하루 평균 200만 명이 시청했다. 제품 사용 후기 방송까지 포함하면 약 1000만 명이 시청한 효과를 냈다.

상하이무역관은 웨이보를 비롯한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채널에서 우수 뷰티·유아용 제품에 대한 바이럴 마케팅 홍보에 나설 계획이라고 전했다. 또한 칭다오무역관은 항저우TV와 협력해 평균 시청자 수 80만 명에 이르는 프로그램 ‘명성동관’에 국내 제품을 노출하고 구매 의사를 보인 팔로워와 바이어에게 역직구 방식으로 직배송할 방침이다.

KOTRA는 왕홍 온라인마케팅 사업 효과를 검토해 반응이 좋은 제품을 다음달 중 현지 바이어와의 화상 상담으로 연결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박한진 KOTRA 중국지역본부장은 “중국 현지는 코로나19가 안정세에 들어간 것으로 보인다”며 “언택트(Untact) 분야 신사업을 계속 개발해 우리 기업의 중국진출 지원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KOTRA가 권역별 대표 온라인유통망과 협업해 ‘글로벌 온라인 유통망 파워셀러 육성사업’을 진행한다. 사진은 KOTRA 온라인 무역상담회에 참가한 우리 기업이 온라인 상담을 하고 있는 모습. [사진=KOTRA 제공]

 

목록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