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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배터리 업계, 중국 공장 ‘제한적’ 재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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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10 267

국내 배터리 업계, 중국 공장 ‘제한적’ 재가동

신종 코로나 확산 여파로 중국 현지공장 운영을 멈춘 국내 전기차 배터리 업체들이 9일로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중국 공장 재가동에 나선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LG화학과 SK이노베이션은 전날 춘제 연휴가 끝나면서 재가동을 위해 준비하고 있다.
 
LG화학의 난징 배터리 공장은 이달 초부터 춘제 연휴가 연장된 9일까지 가동을 중단했다. SK이노베이션의 창저우 공장 역시 가동이 중단됐다. 이 공장은 지난해 12월 준공해 시범 가동 중이었다.

삼성SDI의 경우 지방 정부의 방침에 따라 톈진·시안 공장이 정상 가동됐다. LG화학은 이날부터 현지 직원들과 주재원 일부가 복귀해 출근한다. 난징 공장은 우한이나 후베이성에 위치하지 않아 중국 주재원들도 현지에서 머물렀다. SK이노베이션은 현지 직원들을 중심으로 가동 준비에 나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한에서 석유화학 공장을 운영하는 SK종합화학은 인력을 최소화해 춘제 기간에도 공장이 가동됐다.

LG화학 관계자는 "출근 시 발열 확인, 현지 공장 정보 실시간 본사 보고 등 비상시스템 가동을 통해 10일부터 현지 공장이 운영된다"며 "근무 가능한 인원으로 일부 재가동을 시작한다"고 말했다.

SK이노베이션 측은 "주재원 등은 현지 사정을 고려해 순차적으로 복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현지 인력을 활용해 가동 준비 중에 있다"고 했다.

다만 중국 정부가 춘제 기간에 후베이성 인근과 신종 코로나 발원지로 꼽히는 우한 인근을 다녀온 사람에 대해 7~14일가량 격리를 요청한 만큼 현지 공장이 100% 정상적으로 운영될 가능성은 작다는 게 중론이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정부 방침에 따라 7~14일간 격리되는 직원들이 있는 만큼 당분간 제한적으로 가동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