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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대 한류행사 러시아서 개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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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2-07 422

최대 한류행사 러시아서 개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
중소기업 '브랜드 K' 론칭… K-Food 홍보단도 구성
수출상담회·비즈니스 포럼 등 신북방시장 개척 추진

정부가 올해 한-러 수교 30주년을 기념해 양국 간 교류를 확대하고 협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7일 정부서울청사에서 '한-러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추진 점검회의'를 주재하고 주요 사업 추진 계획 및 준비위원회 추진체계 강화 방안 등에 대해 심도있게 논의했다.

러 측 준비위원장은 유리 트루트네프 극동 부총리며 우리 측은 정세균 국무총리 후임으로 홍 부총리가 신임 위원장으로 위촉됐다. 이들은 수교 기념행사 개최를 위해 양국 준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모두발언을 통해 "양국은 금년 내내 양국 수교 30주년을 기념하는 다양한 기념·협력 사업들을 함께 추진하기로 했다"며 "우리 측 준비위원회 위원은 관련부처 차관급으로 구성해 경제·외교·문화예술이 결합된 각종 수교 기념·협력사업들을 체계적이고 속도감 있게 준비·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수교 30주년 기념사업준비위원회'는 ▲한·러 공동번영 ▲미래지향 ▲창의혁신 ▲열린 참여 등 4대 핵심가치를 중심으로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심화, 발전 시켜 나갈 방침이다. 이를 위해 홍 부총리는 이달 말 러시아를 방문해서 한·러 준비위원장 협의 및 개막선언을 한다. 3월에는 서울에서 개막행사를 진행한다.

홍 부총리는 "양국의 공동번영을 위해 한·러 관계가 경제적 상생을 통해 진정한 동반자 관계로 거듭날 수 있도록 양국 정부·기업·산업 간 교류와 협력의 플랫폼을 활성화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세계 최대 규모의 한류 문화·산업 복합행사인 K-CON(K 콘서트)과 한국상품전을 러시아에서 개최해 중소기업 우수제품 브랜드인 '브랜드 K'를 론칭, 신북방 지역 진출 확산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우리 농식품(K-Food)을 알리기 위해 'K-Food 홍보단'을 구성해 시베리아횡단철도 노선을 따라 시식 및 문화체험행사를 진행하는 '유라시아 K-Food 대장정'도 검토 중이다. 수출상담회, 비즈니스 포럼, 투자자의 날 등도 추진하고 있다. 또 홍 부총리는 "미래지향으로 양국 미래세대 간 이해를 높여나갈 기념·협력 사업들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것"이라며 "북방 외교의 선구자인 민영환 특사의 여정을 좇아 우리 청년들이 러시아 주요 도시를 탐방하는 행사를 검토하겠다"고 알렸다.

그는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우리 청년 예술가들이 러시아 주요 도시에서 러시아 청년들과 합동 공연 등 예술교류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 신북방 청년 미래개척단을 구성해 맞춤형 교육, 현지 파견, 사업제안 발표회 등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창의 혁신을 기초로 원천기술 강국인 러시아와 응용기술이 우수한 한국이 상호 협력해 새로운 글로벌 밸류체인을 형성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겠다는 목표도 세웠다. 홍 부총리는 "러시아 혁신 포럼인 '오픈이노베이션'에 우리나라가 주빈국으로 참여해 양국 과학기술 분야의 협력 수준을 한 단계 더 격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 진출을 희망하는 한국의 스타트업을 적극 발굴하고 비즈니스 상담회, 단기보육, 투자유치 등 현지 진출을 지원하겠다"라고도 했다. 홍 부총리는 "한·러 중앙정부나 지방정부는 물론 각계각층의 모든 국민이 수교 30주년을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주체가 행사를 개최하고 참여하는 프로그램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러 간 학회, 연구소, 재단, 비즈니스협의회 등 다양한 단체들에 한·러 수교 행사 참여 및 개최 권한을 부여한다. 한·러 문화교류의 상징으로서 록(Rock) 합동 공연도 추진할 예정이다. 홍 부총리는 "기념·협력사업들도 최근 신총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병 사태가 조기 종식돼야 본격적으로, 그리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금번 사태 방역 강화 및 종식을 위해 최선을 다해야 할 것"이라고 당부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