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신종코로나로 41조원 피해...GDP 0.1~02%p 감소"
영국 옥스퍼드 이코노믹스 전망
미국 경제가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우한폐렴) 사태로 인해 올해 350억달러(약 41조원)의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보도에 따르면, 영국의 경제싱크탱크 옥스퍼드 이코노믹스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로 인한 미국 경제 피해약을 위와같이 전망하면서, 이로 인해 올해 미국 국내총생산(GDP)가 0.1~02%포인트 하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관광 부진, 제조업 부문의 공급체인 억제, 비즈니스 및 소비 불확실 등이 이유로 꼽혔다.
옥스퍼드 이코노믹스의 미국 담당 이코노미스트 케이티 보스야치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 사태가 악화가 중국에 대규모 부정적 경제 충격을 가하고, 이것이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옥스퍼드 이코노미스트는 또 미 연방준비제도가 오는 6월에는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것이란 전망을 유지하면서도, 신종 코로나 사태로 금리 인하 시기를 앞당길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