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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멈추지 않는 코끼리’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회는

작성 2020.01.17 조회 504
‘멈추지 않는 코끼리’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전시회는
첸나이 자동차 검사 설비 엑스포·뉴델리 국제 디지털 전시회
뉴델리 스마트시티 엑스포·첸나이 국제 기계 공구 전시회 등

국제사회는 인도시장을 흔히 코끼리에 비유하곤 한다. 인도에 전 세계 아시아코끼리의 70%가 서식하고 있고, 인도인의 느긋하고 온순한 성향이 코끼리와 비슷하기 때문이다. 경제적인 측면에서 보면 몸집이 커서 굼떠 보이지만 한 번 뛰기 시작하면 힘 있고 빠르게 달린다는 점에서 닮았다. 광활한 국토와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인구를 가진 인도는 최근 빠른 경제 성장을 이뤄내고 있다.

◇2019년 멈칫했지만 계속 달리는 코끼리 = 그러나 2019년 인도의 경제성장률은 다소 주춤했다. IMF는 2019년 경제성장률을 전년(7.4%) 수준인 7.3%로 전망했으나, 1분기 경제성장률은 5.8%에 그쳤다. 특히 자동차 부품은 2018년 상반기 대비 10% 하락한 1조8700만 루피(약 30조 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KOTRA는 이러한 자동차 부품업계 부진이 올해 4월 발효되는 배기가스 배출기준 ‘BS6’의 기준을 맞춘 신규 차량을 구매하기 위해 소비자들이 구매를 연기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상반기 총선으로 건설 등 인프라 프로젝트가 지체되면서 인도 내 철강, 화학 관련 수요도 감소했다. 다만 가전제품, 휴대폰 등 소비재의 수요는 늘었다.

하반기에는 이를 극복하려는 움직임이 보였다. 1분기에 이어 2분기 5.0%, 3분기 4.5%로 경제성장률이 계속해서 하락했지만 정부는 금리·법인세 인하 등 친기업정책을 꾸준히 제시했다. 주춤했던 소비도 10월 축제 시즌을 지나며 상당부분 회복했다. 외국인 투자도 다시 증가세다.

인도 정부 경제수석고문은 인도의 경기 침체는 일시적인 현상임을 강조하며, 경제가 곧 다시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IMF 등 주요 기관들도 2020년 경제성장률을 6.2%에서 7% 사이로 예상하고 있으며, 인도 중앙은행 역시 6.4%로 비교적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았다.

인도 정부는 지연됐던 프로젝트를 다시 재개하겠다고 나섰다. 지난해 12월 31일에는 2025년까지 ‘5조 달러 경제’를 달성하기 위한 102조 루피(약 1653조 원) 규모의 인프라 구축 계획(National Infrastructure Pipeline, NIP) 중 59조 루피(한화 약 958조 원) 규모의 계획을 추가적으로 발표했다. 이밖에도 GST 개정, 산업분야별 정책 재수립 등 경기회복방안을 준비하고 있으며, 기업친화적 정부정책 시행, 보호무역, 인프라 구축 등의 효과로 인도 경제는 다시 활황을 띌 것으로 보인다.

KOTRA 뉴델리무역관은 “인도는 주요 신흥국 중 베트남, 중국과 함께 6% 이상의 높은 경제성장률이 전망되는 국가”라며 “2026년 명목 GDP는 약 5조 달러로 독일을 제치고 (GDP 기준) 세계 4위에 오를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또한 2019년 12월 열린 KOTRA 세계시장 진출전략 설명회에서 서남아지역본부 김문영 본부장은 “한-인도 교역액이 꾸준히 증가하는 가운데 한국과 인도의 관계는 수교 이래 최고조”라며 “KOTRA를 활용해 매력적인 인도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우리 기업들을 격려했다.

◇주목해야 할 전시회는 = 이러한 인도 시장에 효과적으로 진출하기 위해서는 어떻게 해야 할까. 전시회에 참가해 시장의 흐름을 읽고 현지 바이어를 비롯한 파트너사를 만나는 것이 효과적인 대안 중 하나일 수 있다. KOTRA가 꼽은 ‘2020년 인도유망 전시회’ 중 상반기에 열리는 네 개 전시회를 소개한다.

먼저 ‘첸나이 자동차 검사 설비 엑스포(Automotive Testing Expo India 2020)’다. 2년에 한 번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올해 1월 22일부터 24일까지 열린다. 첸나이 자동차 검사 설비 전시회는 인도 남부 최대의 차량·부품 테스트·검증기술 및 서비스 분야 전시회로, 전시회에서는 ADAS 테스트, NVH 측정 도구, 테스트 장비, 시뮬레이션 패키지, 내구성 테스트 기술, 충돌 테스트 노하우 등 최신 차량 부품 개발 도구와 기술이 소개될 전망이다.

다음은 ‘뉴델리 국제 디지털 전시회(Convergence India 2020)’다. 1992년 통신·ICT 분야 전시회로 시작된 이 전시회는 현재 통신, 디지털 방송, IoT, AR, VR, AI, 로봇공학, 임베디드 테크놀로지, 모바일 기기·액세서리, 게임·엔터테인먼트를 망라하는 거대한 엑스포가 됐다.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리는 이번 엑스포는 통신 및 모바일 산업, 정보기술 및 보안, 방송 및 디지털 미디어, 신흥기술 및 기업용 솔루션 등에 관해 다양한 업계의 관계자들과 한 자리에서 논의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올해 전시회에는 800개 이상의 전시 업체가 참가하고 2만5000여 명의 참관객이 방문할 예정이다. KOTRA 뉴델리무역관은 뉴델리 국제 디지털 전시회에 대해 “인도의 산업 흐름을 파악하고 최신 유망상품 등 시장 동향을 파악하기 위해 계속해서 눈여겨봐야 할 전시회 중 하나”라고 설명했다.

세 번째는 ‘뉴델리 스마트시티 엑스포(New Delhi Smart City Expo 2020)’다. 인도 무역투자청(India Trade Promotion Organisation; ITPO)과 인도전시협회가 주최하는 인도 스마트시티 엑스포는 2015년 처음 개최돼 현재는 스마트시티 부문 아시아 최대 규모의 무역박람회·콘퍼런스로 자리 잡았다. 올해 5월 20일부터 22일까지 열리는 전시회에서는 ▷건축(buildings) ▷수질&위생(water&Sanitation) ▷환경오염(environment pollution) ▷도시계획(urban planning) ▷스마트 IT&커뮤니케이션(smart IT&communication) ▷안전&보안(safety&security) ▷스마트교통(smart transport) ▷청정에너지(clean energe) 8가지 분야가 집중적으로 다뤄질 예정이다.

네 번째는 ‘첸나이 국제 기계 공구 전시회(International Machine Tools Exhibition)’다. 격년으로 개최되는 이 전시회는 올해 6월 18일부터 22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18년도 전시회에서는 대만이 유일하게 국제관을 차려 13개 부스를 운영했으며, 한국, 독일, 일본의 부스가 전시장 곳곳에 마련됐다. 특히 한국에서는 두 개 기업이 참가했는데, 전시품의 특수성상 많은 관람객을 끌지는 못했으나 중국보다 나은 품질과 유럽·일본보다 낮은 가격으로 현지 바이어의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바 있다. KOTRA 첸나이무역관은 전시회를 “머신 툴이란 전시회명과는 다르게 산업용 로봇에서부터 자동화 설비, 엔지니어링 장비에 이르기까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고 있어 남인도 지역의 기계 산업 현황을 한눈에 살필 수 있는 기회의 장”이라고 평가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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