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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기차 보조금 정책 유지?…배터리 업계 '촉각'

작성 2020.01.14 조회 467
中 전기차 보조금 정책 유지?…배터리 업계 '촉각'
중국 공업정보화부 "올해 7월 보조금 삭감하지 않을 것"

보조금 지급 대상과 수준 관건 "영향 파악 쉽지 않아"
배터리업계 "보조금 폐지 철회까지는 아냐…상황 예의주시"

중국 정부가 올해 신에너지차(NEV) 보조금을 삭감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국내 배터리 업체도 촉각을 세우고 있다. 14일 업계에 따르면 먀오웨이 중국 공업정보화부 부장은 지난 11일 열린 'EV(전기차) 100' 연례 포럼에서 "오는 7월 NEV 보조금을 깎지 않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이에 대해 공업정보화부 관계자는 "올해 NEV 보조금이 상대적인 안정을 유지할 것"이라면서 "대폭 삭감은 없다"고 설명했다. 중국 매체는 또 과학기술 관련 전국 단체 중국화학기술협회 완강(万鋼) 주석이 "NEV 판매 부진으로 당국이 2020년 말까지 현행 보조금을 철폐하려는 일정을 엄격히 시행하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고도 보도했다.
 
작년 7월 이래 중국 당국이 자동차 보조금을 축소하면서 NEV 판매량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지난해 NEV 판매량은 125만6000대로 전년 대비 4% 가까이 줄었다. 이는 중국이 적극 생산과 보급을 추진한 NEV가 처음 판매량 감소를 기록한 것이다.

NEV 대표주자인 전기차 업체 비야디(比亞迪)도 6개월 연속 판매가 감속했고, 베이징차(藍谷)도 5개월째 판매가 뒷걸음질쳤다. 최근 경기 불황 등으로 중국 전기차 시장이 위축되자 정부 당국이 대응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관건은 보조금 지급 대상과 수준이다. 앞서 지난달 중국 정부는 자국 업체뿐만 아니라 외국산 배터리를 장착한 전기차에도 보조금을 주기로 확정했다. 해당 차량은 상하이 테슬라의 모델3와 베이징벤츠의 E클래스 플러그인하이브리드(PHEV)다. 테슬라 모델3는 LG화학과 파나소닉 배터리를 장착하고 있으며, 베이징벤츠의 E클래스 PHEV는 SK이노베이션 배터리를 사용하는 것으포 파악됐다.

다만 전기차 보조금 정책의 구체적인 가이드라인을 밝히지 않은터라 이번 조치로 인한 영향은 파악하기 쉽지 않다는 게 중론이다.

일각에서는 중국 정부가 올 연말 폐지하려던 전기차 보조금 정책을 유지하는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왔지만 업계는 일단 올해 보조금 수준에 대한 발언으로 확대 해석을 경계하는 분위기다.

업계 관계자는 "중국 당국의 발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 보조금이 대폭 삭감될 것이라는 우려에서 나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며 "올해 보조금 수준에 대한 얘기일 뿐 보조금 폐지 계획을 철회한다든지, 보조금을 계속 유지하겠다는 식의 언급은 없었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분석 결과 1회 충전시 주행 거리 250km 이상 300km 미만 기준 중국 정부의 전기차 보조금 규모는 2016년 대당 5만5000위안에서 지난해 1만7000위안으로 70% 감소한 상황이다. 예정대로 라면 올해 말에는 명목상 보조금만 남게 될 가능성이 크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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