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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 "수출서 중동 비중 3%로 미미…올해 신북방 정책 집중"

작성 2020.01.10 조회 432
경제부총리 "수출서 중동 비중 3%로 미미…올해 신북방 정책 집중"
"경제 불안 심리 확산 걱정…속단 않고 촘촘히 대응"

"수입 원유 70% 호르무즈 지나…수급 차질 모니터"
"시진핑·푸틴 방한하는 올해 신북방 정책에 포커스"
"이·불용 최소화 제2추경 효과…목표 달성됐다 판단"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중동 사태로 상반기 수출 실적에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우리나라의 전체 수출에서 중동이 차지하는 비율은 3%로 크지 않다"고 밝혔다.

홍 부총리는 이날 경기 화성시 소재 힘펠 제로 에너지 신사옥을 방문한 직후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충격이 덜 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다만 그는 "미국과 이란 간 대립 구도가 가져올 불확실성 때문에 연초부터 경제 주체들이 느끼는 불안 심리가 확산될 것이 걱정"이라면서 "두 국가 간 대립이 중국 경제나 글로벌 기업의 위축을 가져오면서 그 영향이 파급될 가능성도 있다"고 짚었다.

홍 부총리는 "중동 사태가 하나의 리스크 요인이 될 수는 있지만, 지난 8일 주식 시장에서 코스피 지수가 1.63% 오른 것 등을 보면 시장에서는 이 문제의 영향이 클 것으로 판단하지는 않는 것 같다"며 "정부로서도 속단하지 않고 지켜보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너무 요란스럽게 대응하지도 않으면서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촘촘하게 대응하겠다"며 "경기 개선 흐름에 찬물을 끼얹는 방향으로 가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관리하겠다"고 강조했다.

당장 가장 큰 문제로 보고 있는 것은 원유 수급이다. 홍 부총리는 "우리나라로 수입되는 원유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난다"며 "사태가 극단으로 치달아 해협 봉쇄 등이 있게 되면 수급에 차질이 생길 수 있기 때문에 워치(watch)하고 있으며 240조원 규모로 계획된 수출금융 지원 등을 차질없이 진행하겠다"고 했다.

수출 정책과 관련, 신(新)남방 지역에 집중했던 지난해와 달리 올해는 신북방 지역에 무게를 두겠다는 지향점도 밝혔다. 홍 부총리는 "문재인 대통령이 동남아시아국가연합(아세안·ASEAN) 국가를 다수 방문해 양자 정상회담을 진행하는 등 작년에는 신남방 지역에 공을 많이 들였기 때문에 긍정적인 위기가 확산됐던 것으로 평가한다"면서 "올해는 상반기 중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방한이 예정돼 있기 때문에 대외 정책적인 측면에서 많은 포커스(focus)를 두려 한다"고 말했다.

기재부는 이달 중 대외 경제 정책 관련 협의체인 '대외경제장관회의'를 열어 신북방 정책에 대한 전략적인 검토를 진행할 계획이다. 오는 22일 발표 예정인 지난해 연간 성장률(속보치) 수치와 관련, 홍 부총리는 "관건은 민간 기여도"라며 "4분기 중 민간 투자 등이 얼마나 진전됐는지가 핵심"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로서는 기정예산(국회에서 확정된 예산) 범위 내에서 최대한 집행률을 끌어올리는 노력을 다했다는 입장이다. 그는 "지난해 예산을 상당 부분 조기 집행하면서 4분기에 재정 여력이 부족했다 보니 지방 예산 중 못 쓰는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뒀다"고 강조했다. 홍 부총리는 "중앙 정부 기준 다음연도로 이월되거나 불용 처리되는 예산이 그간 15조원 정도가 됐던 것으로 추산됐기 때문에 이·불용 규모를 최소화한다면 제2의 추가경정예산(추경) 효과도 날 것이로 생각했다"며 "잠정 수치지만, 이 목표는 달성이 됐다"고 밝혔다.

개방직인 재정관리관(차관보), 기획조정실장 등 1급 인사 시점에 대해선 "개방직 자리에 오를 1~3순위 결과가 나온 것이 지난달 말"이라며 "(기조실장을 포함해) 비슷한 시기에 조만간 진행할 것"이라고 했다. 홍 부총리는 "1급 자리가 채워지면 연이어 국장 인사도 필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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