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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CES]닮은꼴 스타일러에서 세로 TV까지…中업체, 신가전까지 카피

작성 2020.01.08 조회 445
[2020 CES]닮은꼴 스타일러에서 세로 TV까지…中업체, 신가전까지 카피
7일 CES 개막…중국 부스서 카피캣 눈에 띄어

좁은 옷장 모양의 크기, 밖에서 옷걸이에 걸린 의류를 볼 수 있게 한 디자인, 작동하면 무빙 행어가 좌우로 움직이는 사용성까지… 
7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 전시장에서 LG전자 의류관리기 'LG 스타일러'와 닮은꼴인 제품이 등장했다. 중국 가전업체 하이어의 부스에서다. 하이어는 이 제품을 '의류 관리 수납장(Clothing Care Cabinet)'이라고 소개했다.

제품 전면 좌측에는 '울 스팀', '제습', '플라즈마', '알러지 퇴치' 등 기능을 작동할 수 있는 터치 아이콘이 일렬로 배열돼 있다. 하이어 관계자는 "중국에서만 판매되는 제품이다"라며 "미화 2000달러(약 234만원)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재생 버튼 아이콘을 누르면 의류를 걸어 놓은 무빙 행어가 좌우로 흔들린다. LG 스타일러 특유의 사용성을 그대로 재현했다. 업계 관계자는 "하이어는 특히 삼성이나 LG 제품의 장점을 빠르게 따라해온 회사"라며 "가전 트렌드가 바뀌면서 기존 가전에 이어 신가전도 복제 제품이 등장하는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중국 기업들은 매년 재빠른 복제 제품을 내놓으며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한편 놀라움도 안겼다. 기존에는 TV, 냉장고 등 전통가전에만 카피캣이 등장했다면 최근 출시된 새로운 카테고리의 제품군에서도 '닮은꼴'이 나오기 시작한 것으로 보인다.

이미 수 년 전부터 눈에 띄었던 TV, 냉장고 분야의 복제품은 쉽게 찾아볼 수 있었다. TCL은 재작년부터 "대놓고 베낀 것 아니냐"는 지적을 받은 삼성 '더 프레임'을 따라한 '프레임 TV'를 비롯해 삼성 마이크로 LED '더 월'을 닮은 4K 마이크로 LED '더 시네마 월'을 부스에 걸어놨다.

또 다른 중국 전자업체 하이센스 부스 한켠에는 삼성전자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와 비슷한 제품이 떡하니 걸려 있었다. 하이센스의 '오토 로테이트 TV(Auto Rotate TV)'는 세로형 TV를 가로로 전환할 수 있는 제품이다.

삼성전자가 지난해 국내에서만 출시했던 라이프스타일 TV '더 세로'의 아이디어를 그대로 차용한 듯한제품이다. 중국 창홍도 가로형 TV를 세로로 전환할 수 있는 TV를 전시했다.

TCL의 부스에는 삼성전자의 인공지능 냉장고 '패밀리허브'의 외관을 빼닮은 제품도 있었다. 색상과 우측 상단부 터치 스크린의 위치, 모양 모두 비슷했다. 한 업계 관계자는 "대세를 따르는 수준을 넘어 맹목적으로 베끼는 제품들이 여전히 나오고 있다"라며 "카피캣 제품의 기술력이 이전보다 크게 향상되가는 것도 사실"이라고 말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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