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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프랜차이즈, 미얀마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작성 2020.01.08 조회 525
한국 프랜차이즈, 미얀마 입맛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글로벌 일용소비재(FMCG), 특히 외식 프랜차이즈 브랜드들의 미얀마 시장 진출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넬슨의 보고서에 따르면 미얀마 가구는 지출의 절반이 FMCG 품목에 집중돼 있다. 작년을 기준으로 식품 및 식료품(33%), 가정용품(8%) 및 위생용품(6%)이 전체의 47%에 달하며 2012년 대비 15%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현재 미얀마의 FMCG 시장은 대부분 태국, 중국, 인도산이 장악하고 있는데 주된 이유는 저소득층 가구가 감당할 수 있는 가격이기 때문이다. 최근 몇 년간 미얀마 식음료 부문에서 외국 기업들의 소매업 투자가 증가하고 있으나 가격이 높은 국제 브랜드 패션 및 소비재는 성공하기 어렵다.

이 때문인지 해외 기업들은 미얀마 현지 기업들과 제휴하는 경우가 많다. 미얀마를 대표하는 FMCG 기업 캐피털다이아몬드스타그룹(CDSG)의 경우 일본 미쯔비시상사와 합작으로 기업을 세우고 식품 생산과 유통을 시작했다. 미국 콜게이트-팔모라이브는 미얀마 치약 업체를 1억 달러에 인수했는데 이는 동남아에서 손꼽히는 대규모 인수 건이다. 일본 아사히그룹이 현지 업체와 손잡고 음료를 생산하는가 하면 스위스 최대의 식품기업 네슬레는 현지의 MDG와 합작해 미얀마산 커피, 유제품, 초콜릿을 생산 중이다.

급성장하는 FMCG 업종 중 눈에 띠는 분야는 외식업이다. 민간정부가 들어선 2012년부터 시장이 개방되면서 서구 및 아시아의 식음료 프랜차이즈 유입이 본격화되고 있다. 특히 2013년 유럽연합(EU)과 2016년 미국의 경제제재가 해제된 이후 외식업 시장의 성장세가 눈부시다. 최근 5년 간 미얀마에 진입한 대표적인 외식 프랜차이즈로는 미국 KFC와 피자헛, 버거킹, 한국의 롯데리아, 탐앤탐스, 불고기브라더스, 싱가포르의 야쿤, 브레드토크, 해리스바, 맨해튼피시마켓, 태국의 피자컴퍼니 등이 있다.

미얀마 최초로 한국 피자 프랜차이즈인 ‘피자마루 미얀마’를 운영 중인 키야우 자우 린 대표는 “작년 5월 KOTRA 무역관이 양곤에서 개최한 동남아 프랜차이즈 사절단을 통해 피자마루를 처음으로 알게 됐다”면서 “이를 계기로 그해 10월 피자마루와 마스터 프랜차이즈 계약을 맺었다”고 소개했다.

키야우 대표는 “피자마루 1호점은 양곤에서 가장 인기 있는 쇼핑몰인 미얀마플라자에 있으며 120석 규모”라면서 “지난 5월 오픈 행사 개최 당시 현지 유명 연예인, 인플루언서 등 150명 이상이 참석한 가운데 축하 공연, 팬 사인회, 피자 빨리 먹기 대회 같은 다양한 이벤트를 실시했다”고 강조했다.

키야우 대표에 따르면 인기 메뉴는 프리미엄 피자인데 인기 재료인 치킨, 새우, 소고기, 망고를 넣어 만들었다. 가격대는 1만4500짜트(약 10달러)부터 2만3000짜트(약 15달러)까지 다양하다. 피자 외에도 한국식 치킨도 판매하는데 반응이 좋다. 오는 2020년까지 매장을 3개까지 늘릴 예정이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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