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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수지 '불황형 흑자' 기조 뚜렷…수출보다 수입 더 줄어

작성 2020.01.07 조회 621
경상수지 '불황형 흑자' 기조 뚜렷…수출보다 수입 더 줄어
지난해 11월 경상수지 59억7000만달러 흑자

9개월만에 전년동월대비 증가 전환했지만
수출보다 수입 감소폭 더 커져 불황형 양상

지난해 11월 우리나라 경상수지가 5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하며 7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다. 하지만 수출보다 수입이 더 줄어 나타나는 '불황형 흑자' 양상은 한층 뚜렷해진 모습이었다.

한국은행이 7일 발표한 '2019년 11월 국제수지(잠정)'에 따르면 우리나라 경상수지 흑자 규모는 59억7000만달러로 지난해 5월부터 7개월 연속 흑자를 달성했다. 지난 2018년 11월 흑자 규모(51억3000만달러)보다 8억4000만달러 늘어나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경상수지 흑자 규모가 1년 전보다 다소 늘어난 것은 경상수지를 떠받치고 있는 상품수지가 지난해 11월 급감한 데에 따른 일종의 '기저효과'다. 지난해 11월은 반도체 단가 하락이 이어지면서 수출이 고꾸라지기 시작하던 때다. 수출 부진은 1년째 지속되고 있다. 지난해 11월 상품수출은 465억달러로 1년 전 같은달보다 10.3% 줄어들었다. 지난해 12월부터 12개월째 내림세다.

문제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었다는 것이다. 수출 부진과 동시에 수입이 감소하고 있다는 것은 경제 규모 자체가 쪼그라들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수입액은 391억1000만달러로 전년동기대비 11.7% 감소했다. 수출 감소폭보다 수입 감소폭이 더 커진 것은 지난해 2월 이후 9개월 만이다. 한은은 "유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원자재 위주로 수입이 줄었다"고 설명했다. 이로 인해 상품수지는 73억9000만달러 흑자를 냈지만 1년 전에 비해서는 1억1000만달러 감소했다. 상품수지 흑자 축소세는 지난해 3월부터 이어지고 있다.

그나마 서비스수지는 적자 폭을 좁혀가며 개선된 흐름을 보였다. 적자 규모는 18억9000만달러로 1년 전(-21억9000만달러)보다 3억달러 축소됐다. 여행수지 적자가 같은 기간 13억5000만달러에서 9억5000만달러로 축소되면서 서비스 수지 적자를 줄였다. 본원소득수지는 9억7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1년 전(3억4000만달러)보다 흑자 규모가 6억3000만달러 확대된 것이다. 외국인 직접투자기업의 해외 배당금 지급 규모가 줄어든 영향이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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