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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 대통령,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무역·인프라 협력 증진

작성 2019.11.26 조회 2,486
文 대통령, 인도네시아와 정상회담…무역·인프라 협력 증진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 300억 달러 목표 달성"
文대통령 "CEPA 타결로 교역 더욱 활발해질 것"

조코위 "CEPA는 양국 경제 해방 상징…협력 강화"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이른 시일에 결실 내기로
文대통령 "韓 자동차 인니 안착 위해 관심 가져달라"
조코위 "인프라 사업에 韓기업 많이 참여하길 희망"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조코 위도도(조코위) 인도네시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네시아 '포괄적 경제동반자 협정'(CEPA) 최종 타결을 선언했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이날 오후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부산에서 정상회담을 갖고 한·인도네시아 CEPA 최종 타결을 환영했다.

두 정상은 세계 교역 위축 추세에도 자유무역을 옹호하는 양국 간 든든한 교역 확대 기반이 마련된 만큼 2022년까지 '양국 교역액 300억 달러' 목표 달성을 위해 협력을 확대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은 한·인도네시아 CEPA 타결과 관련해 "양국은 이제 서로에게 꼭 필요한 나라로 공동 번영을 추구하고 있다"며 "지난해 교역 규모 200억 달러에 도달했고 한·인도네시아 CEPA의 최종 타결로 양국의 교역이 더욱 활발해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시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두 나라의 경제 협력을 꼭 강화해야 한다. 인니와 한국의 CEPA는 우리 두 나라의 경제 해방의 상징"이라며 "지역 협력의 경우 아직 인도가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 참여하지 못하지만 내년에 서명할 수 있기를 우리는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국과 인도네시아 정부는 정상회담 직후 양국 정상 임석 하에 한·인도네시아 CEPA 타결 공동선언문에 서명했다.

문 대통령과 조코위 대통령은 53분간 진행된 이번 정상회담에서 양국 관계를 한층 더 발전시키기 위한 실질 협력 방안과 국제무대에서의 협력 및 한반도 문제 등에 대해 폭넓게 논의했다.

문 대통령은 재임기간 중 상호 국빈방문 등 활발한 정상 교류를 통해 양국 관계가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격상되는 등 긴밀한 관계를 구축해 왔음을 평가하고 양국 우호 협력이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제안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신남방정책을 통한 아세안과의 관계 강화 의지를 높게 평가하면서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에 걸맞은 수준 높은 미래 협력 구현을 위해 같이 노력해 나가자고 화답했다.

문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역점을 두고 추진 중인 인프라 확대 사업에 우수한 기술 및 선진 노하우로 인정받고 있는 한국이 최적의 파트너가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과 레트노 마르수디 인도네시아 외교부장관이 25일 오전 부산 한 호텔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이 지켜보는 가운데 외교관 및 관용 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을 체결하고 있다. 

또 우리 기업이 아세안 역내 첫 완성차 공장을 인도네시아에 건설하기로 한 것은 양국 산업협력의 새로운 모델이라고 평가하면서 한국 자동차의 인도네시아 시장 안착을 위한 관심과 지원을 당부했다.

조코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가 투자환경 개선을 적극 추진하고 있는 만큼 우수한 기술력을 자랑하는 많은 한국 기업들이 인도네시아의 다양한 인프라 사업에 더 많이 참여하기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와 함께 양국 정상은 양국이 수차례 협의를 이어온 차세대 전투기 공동 개발 사업(KF-X/IF-X)이 이른 시일내 좋은 결실을 맺어 '특별 전략적 동반자'로서 최상의 수준에 이른 양국 관계에 더욱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스마트 시티 분야 협력에 대한 논의도 이뤄졌다. 문 대통령은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신정부 중점 과제인 수도 이전 사업을 잘 알고 있다. 한국 역시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2011년 행정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했다. 지난해 세종시를 미래형 스마트 시티 조성 시범도시로 선정해 세계 최고수준의 정보통신기술과 인공지능 등을 활용한 미래도시로 만들어가고 있다. 국토균형발전 추진과 스마트시티 조성 등 한국의 경험이 인도네시아 수도이전 사업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이에 조코 위도도 대통령은 "인도네시아의 새 수도는 스마트 시티, 친환경도시, 안전한 도시로 개발하려고 한다"며 “한국의 발전된 기술들이 수도 이전 사업에 많은 도움을 주길 바란다"고 답했다.

한반도 정세에 대해서도 의견을 교환했다. 두 정상은 한반도의 완전한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정착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 또 한반도를 넘어 역내와 국제사회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유엔, 믹타(MIKTA), '녹색성장 및 글로벌 목표 2030을 위한 연대'(P4G) 등 국제무대에서의 협력도 증진하기로 합의했다.

한편 조코위 대통령은 창진호 전복 사고에 대해 언급하며 “선박 안에 인도네시아 선원 6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무사히 구조됐다고 전해 들었다"며 "한국정부의 구조노력에 감사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부산 감천마을에 다녀오셨다고 들었다. 대통령의 따뜻한 시선에 대해 감사드린다”며 “제 고향이자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가 열리고 있는 이곳 부산을 한·아세안의 상징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양국은 이번 정상회담 직후 공동선언문 1건(CEPA 타결 공동선언문), 정부간 협정 1건(외교관 및 관용·공무여권 사증면제협정), 기관 간 양해각서(MOU) 1건(수도 이전 및 개발 협력 양해각서)등에 서명했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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