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 세계 드론 시장 143억 달러… 핵심은 ‘중국’
세계 드론 시장에서 중국의 위상이 더욱 높아질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신랑재경은 미국의 드론 전문 기업 틸그룹이 공개한 보고서에서 향후 10년간 세계 민간 무인기, 즉 드론 시장이 143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고 전했다. 현재보다 약 2 배 이상 시장이 커지고 중국이 이 시장을 선도할 것으로 예상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전 세계 드론 판매액은 49억 달러에 달할 전망이다. 미국 연방항공관리국이 드론에게 점차 영공을 개방하고 상업적 사용까지 늘어 관련 시장이 폭발적으로 성장한다는 분석이다.
필 피니간 틸그룹 애널리스트는 심지어 “중국 업체들이 세계 드론 시장의 4분의 3을 장악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실제로 드론 제조기업으로 가장 유명한 중국의 DJI는 북미 드론 시장의 80%를 점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상하이저널>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