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드럭스토어에 보이는 한국 화장품
러시아 드럭스토어에 한국 화장품이 자주 눈에 띠고 있다. KOTRA에 따르면 러시아의 화장품 유통 채널 중 드럭스토어의 점유율은 2017년 기준 25.9%였다. 기존 화장품 유통채널이 주로 고가 브랜드를 판매하는 것과 달리 드럭스토어는 중저가 제품을 주로 판매한다.
홍콩계인 왓슨의 경우 현재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에 진출해 총 64개 매장을 보유 중인데 주요 품목은 색조 화장품, 스킨케어 제품, 팩, 생활용품, 세제, 헤어제품 등 다양하다. 최근에는 ‘K-뷰티’라는 카테고리로 다양한 한국 제품을 판매 및 ㆍ홍보하고 있어 한국 화장품 입점이 증가하는 추세다.
왓슨의 화장품 담당 MD에 따르면 현재 K-뷰티 수요가 폭증하고 있으며 판매도 계속 늘고 있어 다양한 한국 제품을 소싱해 수요에 대응할 예정이다.
왓슨 등 일반 드럭스토어에 비해 저가형 제품을 취급하는 율리카 라구디는 위생용품, 세제 등 생활용품을 판매하면서 온라인 홈페이지 메인에 한국과 일본 화장품 판매 관련 마케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 드럭스토어의 경우 한국 제품을 위한 진열대는 따로 없지만 한국 세제나 샴푸, 마스크팩 등을 팔고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