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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이 뜬다
  • 대륙아시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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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1-15 513

캄보디아, 가깝고 편리한 편의점이 뜬다
무선 인터넷, 공과금 납부, 택배 등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

캄보디아 유통시장에 지각 변동이 일어나고 있다. 프놈펜 등 도심을 중심으로 유통물류 개선, 현대식 진열이나 인테리어 확산 등 새로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2014년 일본계 쇼핑몰 이온몰이 문을 연 이래 현대식 유통망이 급속하게 확대되기 시작했으며 최근에는 편의점, 커뮤니티몰 등이 눈에 띠게 늘고 있다.

이에 따라 현지의 편의점과 미니마트가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는 가운데 다양한 해외 유통기업들이 캄보디아에 진출하면서 경쟁도 본격화되고 있다. 프놈펜을 중심으로 24시간 편의점이나 미니마트가 급증하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이나 주재원이 밀집한 도심지역이나 학교, 관공서 등 유동인구가 많은 곳을 중심으로 편의점, 기업형 슈퍼마켓 등이 여기저기 들어서고 있다.

편의점이나 미니마트는 재래시장이나 슈퍼마켓보다 가격이 비싸지만 가깝고 깨끗한 곳에서 간편하게 믿을 만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고 이른 아침이나 밤늦은 시간에도 이용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특히 도심의 학생이나 직장인들은 비용을 좀 더 지불하더라도 편리하게 쇼핑을 즐길 수 있는 편의점과 미니마트를 선호하고 있다.

이와 관련, 미국의 편의점 프랜차이즈 서클K는 작년 2월 캄보디아에 진출해 현재 21개 매장을 운영 중이며 오는 2026년까지 전국에 300개 매장을 열 계획이다. 키위마트와 스마일 미니마트도 프놈펜에 각각 18개와 10개 매장을 24시간 운영하면서 무선 인터넷 제공, 지속적인 상품 개발 등을 내세워 학생 등 젊은 고객들을 사로잡고 있다. 프놈펜에서 종합 쇼핑몰을 운영 중인 일본계 이온은 이에 앞서 소형 슈퍼마켓 이온 맥스밸류 익스프레스를 처음 개장한 이후 현재 8개 지점을 운영 중이다.

PTT, 텔라, 토털, 칼텍스 등도 전국의 주유소에 20~40개의 미니마트를 운영하고 있는데 스낵, 음료수, 생활잡화 등을 밤늦게까지 판매하고 있다. 이들은 주유소 플랫폼을 활용해 미니마트, 커피숍, 베이커리, 식당 등 다양한 서비스의 동시 제공으로 점유율 확대를 노리고 있다. 이외에도 개인이나 가족이 운영하는 다양한 미니마트가 난립해 있으나 대부분 소규모의 영세 업체다.

캄보디아에서 서클K를 운영 중인 TH CVS는 “오랜 역사와 경험을 바탕으로 다양한 부가 서비스 제공, 서비스 향상을 위한 파트너십 체결, 투자 확대를 통해 경쟁 우위에 서겠다”고 강조했다.

핀테크의 발달과 다양한 결제수단의 등장도 캄보디아 유통산업에 긍정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윙, 파이페이 등 국내외 여러 금융기관이 캄보디아 모바일 결제시장에 진출해 경쟁 중이다.

캄보디아의 현대식 유통매장은 아직까지 교통 인프라 미흡과 체계적 유통망의 부족으로 일부 대도시 위주로 확장 중이지만 도로망 개선과 내수 확대, 역내 교류 등에 힘입어 전국적인 성장이 기대된다.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캄보디아가 비록 시장 규모는 작지만 소매유통 시장을 중심으로 꾸준히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젊은 소비층을 겨냥한 편의점 등의 시장은 장기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따라서 시장을 선점한다는 차원에서는 초기 진출이 유리하지만 잠재력과 성장속도가 비례하지 않는 만큼 장기적인 진출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이와 관련, 미국 서클K는 현지 유통시장 특성, 소비자 행동 등을 분석해 서비스를 차별화하기로 하고 고객이 모든 지점에서 24시간 소포 배송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물류업체와 협약을 맺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