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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수출, 내년 2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할 것”

작성 2019.10.31 조회 503
“한국 수출, 내년 2월부터 증가세로 ‘반전’할 것”
무협, ‘최근 수출경기 진단 및 전망’ 발표
반도체 경기 개선·수출단가 회복 등 영향

우리 수출이 반도체 경기 개선에 힘입어 이번 달에 바닥을 찍고 내년 2월부터는 증가세로 돌아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은 최근 발표한 ‘최근 수출경기 진단 및 전망’을 통해 11월부터 수출 감소율이 축소되고 내년 2월에는 반도체 단가 개선, 하루평균 수출액 회복, 기저 효과 등으로 수출이 플러스로 전환될 것으로 예상했다.

특히 반도체는 메모리반도체 가격 반등, 물량 증가 등에 힘입어 연간 수출이 10% 정도 증가해 전체 수출 회복세를 견인할 것으로 내다봤다. 한국은 세계 메모리 시장의 64%, 파운드리 시장의 19%를 점유하고 있다.

보고서는 “메모리 반도체는 스마트폰 탑재 고용량화와 5세대 이동통신(5G), 솔리드스테이트드라이브(SSD) 등의 수요 증가에 힘입어 내년 2분기부터 본격적인 가격 회복세가 예상된다”며 “낸드는 1분기, D램은 내년 2분기부터 수요가 공급을 초과하면서 재고수준이 정상화돼 가격 반등을 끌어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최근 미중 무역 긴장 완화, 주요국 경기 부양, 국제유가 회복 등도 긍정적인 요인이다.

보고서는 “한국의 1~8월 수출은 물량 기준 2.9% 감소했지만, 반도체, 석유화학, 자동차, 통신장비, 가전, 화장품 등 주요 품목이 증가세를 보이면서 같은 기간 독일(-4.2%)과 일본(-4.7%)보다 선전했다”면서 “수출단가도 지난 10년간 글로벌 경기가 개선될 때 한국의 상승폭이 세계 평균을 웃돌았던 만큼 물량과 단가 모두 세계 무역 대비 빠른 회복세가 기대된다”고 밝혔다.

또 전기자, 2차전지, 바이오헬스 등 향후 성장이 기대되는 미래 수출먹거리 품목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점도 고무적이다. 미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국 수입시장에서의 한국산 점유율 상승, 중국 수출 의존도 축소 및 신남방·신북방 지역 비중 확대 등 다변화 성과도 수출경기 회복에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우리나라의 대중국 수출 의존도가 낮아진 반면 아세안, 인도 등 신남방과 독립국가연합(CIS) 등 신북방 시장에 대한 수출 비중이 상승해 수출시장 다변화가 진전됐다고 봤다. 수출시장의 집중도 정도를 나타내는 허핀달-러쉬만 집중도 지수가 올해 들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감소했다는 것이다.

세계무역기구(WTO)에 따르면 내년에는 아시아, 중남미, 러시아, CIS 시장을 중심으로 세계 수입물량이 2.7%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이들 시장에서 한국 제품의 경쟁력이 개선되고 있어 수출 증가에 효자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에 보고서는 “미국, 인도, 러시아 등 주요국 수입시장에의 한국산 점유율이 상승함에 따라 아시아, 러시아, CIS 지역 등을 중심으로 내년 수출 증가가 기대된다”며 반등을 예상했다.

또한, 향후 우리 수출은 미중 간의 스몰딜로 무역 긴장 완화, 주요국의 양적완화 등 경기부양책 효과, 반도체 가격이 상승하면 물량과 단가 모두에서 세계 무역 성장세보다 더 큰 증가가 있을 것으로 봤다.

지난 10년간 한국의 수출물량은 세계 무역 물량 전체에 비해 전반적으로 선전했으며, 수출단가는 세계경기가 개선될 경우 한국의 상승 폭이 비교적 클 것으로 나타났다. 세계경기가 개선될 경우 품목별로는 반도체, 선박, 일반기계, 신산업(2차전지, 바이오헬스 등)을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됐다.

무역협회 국제무역연구원 문병기 수석연구원은 “11월부터 반도체 경기 개선, 물량 회복 등으로 점차 수출여건이 나아질 것으로 보인다”면서 “수출의 양적, 질적 성장을 위해 환율, 유가, 금리 변동 등 단기 리스크에 대응하고 시장 다변화, 소재·부품 고부가가치화, 소비재 및 신산업 경쟁력 강화 등을 통해 수출구조를 혁신하는 노력을 병행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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