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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 브렉시트 '재앙'…존슨, 책임 통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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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딜브렉시트,# 존슨

2019-10-10 194

"노딜 브렉시트 '재앙'…존슨, 책임 통감해야"
사솔리 "끝을 알 수 없는 터널에 영국 밀어넣는 꼴"

다비드 사솔리 유럽의회 의장은 '노딜'(협상 결렬)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는 '재앙'이라고 경고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합의 여부와 상관없이 오는 31일 브렉시트를 단행하겠다고 거듭 주장했다.
 
9일(현지시간) 영국 스카이뉴스에 따르면 사솔리 의장은 전날 런던 총리관저에서 존슨 총리와 회담한 뒤 이 매체와의 인터뷰에서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합의가 무산돼도 EU에 탈퇴 연기를 요청하지 않겠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사솔리 의장은 노딜 브렉시트 실현은 생각만으로도 괴롭다며 "영국을 빠져 나오는 길을 알 수 없는 터널에 밀어넣는 꼴"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경제, 안보 문제가 생길 것이다. 재앙이 벌어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어 "무슨 일이 있을지 알 수가 없다. 존슨 총리는 책임을 통감해야 한다"며 "다른 모두와 마찬가지로 그 역시 이번 사태가 EU는 물론 양측 관계의 역사에 중대한 순간임을 알아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솔리 의장은 "그가 마지막 순간까지 논의할 수 있는 좋은 제안을 마련하길 바란다"며 "우리는 합의를 할 수 있다고 믿지만 신뢰할 수 있고 실현 가능한 제안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촉구했다.
 
영국 총리실 관계자는 존슨 총리가 브렉시트 강행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며 "새로운 합의를 위한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다. 합의를 위해 우리는 신속하게 협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의회는 이달 19일까지 정부가 EU와 브렉시트 협상을 타결하지 못하면 영국의 EU 탈퇴 일자를 이달 31일에서 내년 1월 31일로 연기하도록 요청해야 한다는 법안을 지난달 통과시켰다.
 
영국이 이달 초 새로 제안한 협상안에 EU 지도자들이 회의적인 반응을 내놓으면서 협상 타결이 어려울 거란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 존슨 총리는 합의 여부를 떠나 31일 예정대로 브렉시트를 실시하겠다고 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