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터키, 자동차제조회사 공동 설립 논의
미국 제재로 이란내 외국 차회사 생산 끊겨
이란과 터키가 자동차 제조회사를 합작으로 창업하기 위해 논의 중이라고 이란의 산업부 부장관의 발언을 인용해서 양국 통신사가 29일(현지시간) 보도했다.
후세인 모다레스 부장관은 두 나라가 승용차 공동생산을 위한 합작회사를 출범시키기 위한 구체적인 의논을 하고 있다고 말하고 " 기본적인 조건과 시기에 대한 동의만 이뤄지면 당장 출범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가 창설되면 승용차 외에도 수 많은 다른 공산품 역시 제조하게 될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이란통신사에 따르면 이란 정부는 터키외에 러시아 정부와도 자동차 제조 벤처회사 설립을 타진하고 있다. 이는 이란정부의 정책 가운데 하나로 공업분야에 총력을 기울여 인근 국가들과 함께 협력회사를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국내 자동차 시장의 수요를 겨냥한 정책으로 해석되고 있다.
지난 여러 해 동안 미국의 경제 제재로 인해 해외 자동차회사들의 이란내 생산활동은 모두 중지되거나 종결되었기 때문이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