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분야 수출, 10월 ‘에너지 플러스’가 기회
4개 전시회 통합 개최… 900개 기업 1500개 부스 규모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는 국내 최대 규모 복합에너지전시회 ‘에너지 플러스(Energy Plus) 2019’가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5회째를 맞는 ‘에너지 플러스 2019’는 한국전기산업대전부터 한국발전산업전,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 인터배터리까지 총 4개 전시회로 구성됐다.
전시회에는 약 900개 기업이 참가해 1500개 부스를 꾸린다. 참관객은 3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4차 산업의 핵심 기술로 주목 받는 이차전지, 전기·발전기자재, 스마트그리드 등 새로운 기술과 제품들도 대거 선보이는 등 에너지 분야 최신 트렌드를 한 눈에 살펴볼 수 있을 전망이다.
먼저 ‘한국전기산업대전’과 ‘한국발전산업전’은 국내 최대규모의 발전 및 전력기자재 분야 국제 전시회다. 전시회에는 한국전기산업진흥회, 한국전력공사, 한국중부발전 등 발전6개사가 공동 주관으로 효성중공업, 현대일렉트릭앤에너지시스템 등 전력기자재 리딩기업이 참가해 최신 친환경 및 고효율 에너지제품, ICT를 융합한 솔루션 제품, 마이크로그리드, 산업용 ESS 등 4차 산업혁명 트렌드가 반영된 전력기자재와 신기술을 선보일 계획이다.
참가기업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된다. 먼저, 해외 판로개척을 위해서는 50개국 100여 명의 해외 유망 바이어가 찾는 1대1 맞춤형 수출상담회가 진행된다. 참가기업의 내수 진작을 위한 발전6사 중기제품통합 구매상담회도 운영된다. 여기에는 발전6사 구매 및 설비 담당자 70여 명과 국내기업 100여 개가 참가한다. 또한 전시장 내 특별 상담장에서는 SK건설, 롯데건설, 한국전력기술 등 국내 전력 및 발전기자재 수요처 10개사를 초청해 개최하는 ‘수요처 초청 기술교류회’가 열린다.
‘코리아스마트그리드엑스포’에서는 스마트그리드 주요 분야인 ESS, 지능형 송배전, EMS 등의 신기술과 국내외 시장 동향 및 전망 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LS산전, 한국전력공사, 레즐러 등 유관 기업도 참가한다. 또한 ‘전기차 충전 인프라 공동관’을 통해 국내 전기차 충전 주요 기업의 기술 및 서비스를 한 눈에 조망할 수 있을 전망이다.
또한 ‘인터내셔널 스마트그리드 콘퍼런스’를 통해 수요관리 비즈니스 모델 확산을 위한 차세대 기술, 시장 및 제도 등을 논의한다. 주요 동남아시아 국가의 스마트그리드 현황을 파악하고 국내기업의 진출 방향을 모색하는 기회도 마련된다. 이뿐만 아니라 스마트그리드 표준(안) 공청회를 통해 국내기업의 활성화를 도모한다.
‘인터배터리’는 국내 유일의 배터리 전문 전시회로, 국내외 전지시장의 미래를 조망하는 비즈니스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특히 올해 인터배터리는 참가업체 수 기준 역대 최대 규모로 개최된다.
이번 전시는 국내 배터리 기업 3사(LG화학, 삼성 SDI, SK이노베이션)와 독일 배터리 기업 EVONIC, 미국 자동화 설비 Rockwell Automation 등 세계 각국 유수한 기업이 참가한다. 참가기업들은 최근 주목 받고 있는 차세대 전지를 비롯한 소재·부품, 장비, 애플리케이션 등 전 분야에 걸친 다양한 제품들을 전시할 계획이다.
이밖에도 세계 유수의 전지 산업 전문가를 초청해 향후 전지 산업의 비전과 전략을 제시하고, 동향을 파악할 수 있는 ‘배터리 콘퍼런스’도 진행된다. 올해 기조연설은 LG화학과 포스코케미칼이 맡는다.
또한 ‘네트워킹 나잇’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외 참가업체와 해외 초청 바이어간 네트워킹의 기회도 제공한다. 이와 함께 참가 업체들에 수출 판로개척을 지원하기 위한 참가업체와 해외 바이어 간 1대1 비즈 상담회를 진행해 박람회의 실효성을 높일 계획이다.
또한, 이차전지 산업 일자리 창출을 위해 ‘배터리 JOB세미나 및 채용상담회’를 실시하며 독일 Franunhofer사에서 주최하는 ‘한-독 기술협력 방안 기술세미나’ 등도 개최된다.
에너지 플러스 2019은 홈페이지에서 사전 등록 시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모바일로 등록하면 대기하지 않고 입장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에너지 플러스 2019’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한국무역신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