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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역협회 회장 "통상 리스크 관리 필요...정부도 기업 보호해야"

작성 2019.07.17 조회 312
무역협회 회장 "통상 리스크 관리 필요...정부도 기업 보호해야"
무협,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서 '통상전략 2020' 소개 

올해 말 '통상정보전략센터' 설치...컨설팅·인력 양성 등 담당
"한·일 갈등은 정치·외교적 문제...글로벌 경제에 도움 안 돼"

김영주 한국무역협회 회장이 통상 대응전략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에게 전문 컨설팅을 제공하기 위한 '통상정보전략센터' 설치 계획을 소개하며 "통상전략 2020 보고서를 통해 인적·물적 자원이 부족한 중소·중견기업들의 통상 리스크를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삼성동 트레이드센터에서 열린 '출입기자단 오찬 간담회' 자리에서 "중소기업 등 자문이 필요한 곳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올해 말 설치 예정인 통상정보전략센터 역할을 강화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김 회장은 "중소기업들은 대기업에 비해 인력이나 자금이 부족하기 때문에 통상 관련 문제에 관심을 갖지 않으면 열심히 일해도 어려워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와 같은 문제를 해결하는 데 통상전략 2020 보고서가 기여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부도 중소기업들의 상황을 깊이 인식한 뒤 한국 기업들의 방향을 잡아주고 보호하는 역할을 강화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통상정보전략센터는 ▲컨설팅 ▲조사·연구 ▲정보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전문인력 양성 등을 주요 업무로 하고 로펌, 싱크탱크 등 국내외 전문기관으로부터 자문과 정보를 제공받을 예정이다. 

보고서는 중국 등에만 수출을 의존하는 한국의 현재 상황에 대한 우려와 해결책도 다루고 있다. 미·중 무역분쟁과 한·일 경제갈등 등에서 한국이 자유롭기 위해서는 미래 유망 제품을 예측해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설명한다. 

제현정 무협 통상지원단장은 이날 간담회에서 "예전에 중국 경제가 한창 급성장 할 때는 한국이 타깃을 잘 잡아서 수출에서 비약적 발전을 이뤘지만 2010년 이후에는 중국 경제 성장세가 지속적으로 둔화되고 있다"며 "높은 중국 의존도로 인해 한국은 미·중 무역분쟁에 매우 취약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제 통상지원단장에 따르면 한국 전체 수출 기업 중 34%가 중국에 수출하고 있으며, 대중(對中) 수출 비중이 50% 이상인 기업의 비율은 53.8%에 달한다. 중국에 대한 의존도가 지나치게 높기 때문에 미·중 무역분쟁에서 한국이 자유롭지 못 할 수밖에 없다는 것이다. 

제 통상지원단장은 "향후 시간이 지나면 중국이 한국으로부터 수입하는 제품에도 변화가 생길 것"이라며 "한국은 해당 변화를 미리 감지, 예측하고 준비해서 미래 중국시장을 선점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김 회장은 이날 간담회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서 한·일 경제갈등에 대한 기자들의 질문에 "정치·외교 문제가 통상이슈로 확대된 현재 상황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말했다. 

김 회장은 "한국과 일본의 글로벌 밸류 체인은 아주 단단히 엮여 있고 지난 수십년 간 상호 분업과 특화를 통해 산업·무역 구조를 긴밀하게 연결해 왔다"며 "두 나라가 서로 갈등을 일으켜서 문제가 된다면 글로벌 경제에도 전혀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 세계 제조업 수준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킨 한국과 일본이 외교적인 문제로 갈등을 겪다가 협력과 발전의 추진동력을 잃을까 걱정된다"며 "하루 빨리 문제를 해결해서 전 세계 중추적 역할을 하는 제조업의 한 축이 잘 굴러가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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