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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반도체업체들, 정부 제한 조치에도 화웨이와 거래

작성 2019.06.26 조회 455
美반도체업체들, 정부 제한 조치에도 화웨이와 거래

미국 반도체 업체들이 도널드 트럼프 행정부의 화웨이에 대한 거래 제한 조치에도 불구하고 화웨이와 계속 거래를 해온 것으로 드러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소식통을 인용해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NYT에 따르면 미 상무부가 지난해 5월 화웨이와 68개 계열사를 거래 제한 리스트에 등록했지만 인텔과 마이크론을 포함한 미국 반도체 기업들이 약 3주 전부터 미국 밖에서 생산된 수백만 달러어치 제품을 화웨이에 판매해왔다.

해외에서 생산된 미국 회사 제품들은 항상 미국산 제품으로 간주되는 것은 아니며 공급 업체들은 이를 활용하고 있다고 NYT는 보도했다.

미국 반도체 업체들과 화웨이의 이같은 거래는 국가안보 위협을 이유로 행정부가 기업들을 단속하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이 신문은 전했다.

화웨이에 제품 판매를 차단하기 위한 미 상무부의 조치는 중국 기업과 미국 공급업체들 사이에 혼란을 야기했다. 

미 상무부는 미국 기업들이 화웨이와 거래를 하려면 사전에 당국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 다만 상무부는 기존 네트워크 보수·점검이나 소프트웨어 업테이트에 한해 화웨이가 8월19일까지 미국산 제품을 구매할 수 있도록 유예기간을 허용했다. 

트럼프 행정부 관리들도 미국 반도체 업체들과 화웨이 간 비밀거래를 인지하고 있었지만 이에 대한 반응은 엇갈렸다고 NYT는 전했다.

일부 관리들은 미국 반도체 업체들과 화웨이의 거래는 법의 정신을 위반하고 화웨이를 압박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을 약화시키는 행위라고 비판한 반면 또다른 관리들은 거래 제한으로 미국 기업들이 타격을 입을 수 있다는 점에서 지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고 NYT는 전했다.

화웨이는 매년 미국 반도체 업체들로부터 약 110억 달러(약 12조7457억 원)의 제품을 구매해왔다.

산제이 메로트라 마이크론 최고경영자(CEO)는 25일 실적발표에서 지난달 상무부의 거래 제한 조치로 화웨이에 대한 제품 판매를 중단했다고 밝혔다. 메로트라 CEO는 "거래 제한 리스트를 재점검한 뒤 문제가 없다고 판단해 화웨이와의 거래를 재개했다. 그러나 화웨이를 둘러싼 불확실성은 여전하다"고 밝혔다.

전 상무부 관리 출신으로 로펌 에이킨 검프의 파트너인 케비 울프는 미국 기업들에 제품들이 미국 밖에서 제조되고 국가안보에 위협이 되지 않으면 화웨이에 계속 물품을 공급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그러나 울프는 제품의 서비스가 미국 내에서 이뤄진다면 미국 밖에서 물품을 생산했더라도 화웨이에 판매될 수 없다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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