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박기자재업체 친환경 기술 앞세워 중국 시장 공략
한국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KOMEA)은 국내 친환경선박기자재업체 10개사와 함께 26~27일 중국 상해에서 현지 선주사 및 조선소를 초청해 '2019 중국 조선해양기자재 글로벌 비즈니스 상담회'를 개최한다.
중국은 지난해 10월 국제해사기구(IMO) '선박평형수 및 침전물 관리를 위한 협약'에 가입, 지난 1월22일부터 규제가 적용됐다. IMO 규제적용 의무화에 따라 선박평형수처리장치(BWTS), 황산화물 저감장치(Scrubber), 질소산화물 저감장치(SCR) 등 오염물질 저감을 위한 친환경 선박기자재의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KOMEA는 강림중공업, 동화엔텍, 선보공업, 오리엔탈정공 등 국내 친환경 선박기자재업체 10곳을 선정해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 코스코 시핑그룹과 블루소울, 그레이트호스 등 선주사 6개사, CIMC SOE, 후동중화조선 등 조선소 3개사, SDARI 등 설계원 3개사가 이번 행사에 참석을 확정지었다.
KOMEA의 관계자는 "조선해양산업을 선도하는 글로벌 국가들의 발전정책이 친환경 액화천연가스(LNG) 선박 및 기자재 산업을 육성하는 방향으로 정해졌다"며 "이번 행사가 침체된 국내 조선해양기자재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뉴시스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