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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美관세우려 해소에 국내 자동차 업계 '안도'

작성 2019.06.11 조회 312
멕시코 美관세우려 해소에 국내 자동차 업계 '안도'

미국 정부가 멕시코와 불법이민 문제에 관해 합의하고 10일로 예정됐던 멕시코산 수입품 전부에 대한 5% 관세 부과를 무기한 보류한 가운데 멕시코에 생산기지를 둔 국내 자동차 업계가 안도의 한숨을 내쉬고 있다.  

AP 통신 등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7일(현지시간) 밤 늦게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려 멕시코가 미국으로 오는 불법이민의 유입을 방지하기 위한 강력한 대책을 취하기로 동의했기에 관세 발동을 취소키로 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멕시코와 합의에 도달했다는 소식을 여러분에게 전하게 돼 기쁘다"며 "이로써 10일 발령하려던 관세 조치는 무기한 정지되게 됐다"고 밝혔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멕시코가 불법이민 문제에 대한 대책을 내놓지 않으면 멕시코에 대한 관세를 25%까지 올리겠다고 경고한 바 있다.

기아자동차는 지난해 멕시코공장에서 29만6000대의 차량을 생산, 이중 15만4000대를 미국에 수출했다. 현대모비스, 현대위아, 현대다이모스, 현대파워텍, 현대제철, 현대글로비스, 성우하이텍, 대한솔루션, 서연이화, 동원금속, 동희, 세종공업, 만도, 한온시스템 등도 기아차와 함께 멕시코에 동반 진출해있다.  

멕시코 관세 이슈가 해소되면서 10일 유가증권시장에서 기아차 주식은 전 거래일에 비해 4.5% 상승한 4만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기아차 관계자는 "현지 공장에서 생산되는 차종 중 일부가 미국으로 판매되고 있는 만큼 일시적이기는 하지만 관세 부담이 보류된 것은 환영할만한 일"이라며 "앞으로 더 좋은 결과들이 나와서 안정적 생산·판매망이 유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금융투자 송선재 연구원은 "글로벌 자동차 시장은 2017년 이후 성장 정체를 기록하고 있다"며 "각국 정부는 지원·규제 정책을 통해 자국 내 생산시설이 유지되도록 강제하고 있고, 각 완성차 업체들은 기존 생산시설에 대한 유지와 미래 자동차에 대한 연구개발·생산시설 추가 등의 부담을 받고 있다"고 분석했다. 

송 연구원은 "멕시코산 제품에 대한 미국의 관세 부과 의사 역시 이민 문제가 촉발했지만 미국 내 자동차 생산 유지·확대라는 큰 기조 속에서 해석할 수 있다"며 "중단기적으로는 점유율 확대를, 그 이후로는 미래 대응력을 높여야 하는 시점"이라고 밝혔다.

[뉴시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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