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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라드 美연은 총재 "금리인하 곧 단행될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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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방준비제도,# 금리인하,# 블라드

2019-06-04 980

불라드 美연은 총재 "금리인하 곧 단행될 수도"
"글로벌 무역체제의 불확실성 계속돼"

"예상보다 급격한 성장둔화 가능성" 
"현 정책금리 부적절하게 높다는 신호 나와"

제임스 불라드 미국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 총재가 연방준비제도(Fed·연은)의 새로운 '단기 금리 목표'가 "곧 나오게 될 수도 있다(may be warranted soon)"고 밝혔다. 즉, 조만간 금리인하가 단행될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 보도에 따르면, 불라드 총재는 시카고에서 가진 연설에서 "연준은 보다 느린 성장, 글로벌 무역 체제의 계속된 불확실성으로 인해 (성장)둔화가 예상보다 더 커질 수도 있는 경제에 직면해 있다"고 밝혔다. 

또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가 목표보다 낮으며, 국채금리 신호들은 (연준의) 현재 정책금리가 부절적하게 높다( 
inappropriately high)는 것을 보여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곧 단기 차입비용을 낮추는 것이 인플레이션과 인플레이션 기대에 도움이 될 수도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단기 차입비용 낮추기가) 예상보다 급격한 성장둔화 경우에 어떤 보호를 제공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  

미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는 2012년 이후 2%이지만, 이 목표에 도달한 적은 없었다. 현재 미국의 정책금리는 연 2.25~2.50%이다. 

불라드 총재의 위와같은 발언은 그가 연준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의 투표권을 가진 위원들 중 한 명이란 점에서, 연준이 곧 금리인하를 결정하는 것이 아니냐는 전망에 힘을 실어주고 있다. 리처드 클라리다 부의장 역시 지난 5월 30일 ''인플레이션이 우리의 목표치인 2% 이하로 계속 유지되거나 글로벌 경제·금융상황이 우리의 기준전망에 비해 불리한 위험이 나타난다면 FOMC가 적절한 통화정책 기조를 재평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불라드 총재는 3일 연설 후 기자들에게 "6월 FOMC 회의 결과에 편견을 가지길 원치 않는다"며 "적절한 통화정책을 결정하기 전 동료들의 의견을 듣고 싶다"고 말했다.

FOMC는 오는 17~18일 열릴 예정이다.

[뉴시스 제공]